본문 바로가기

횡설수설

영화VS영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요? 라는 말에 죽은 작가의 작품을 읽어라.라고 말한 분이 계시다. 다시 말해 오래 세월이 지나서도 가치있는 책을 읽으라는 말일진데 어떤 영화를 보아야 할까요? 라는 말에는 몇 번을 보아도 여전한 감동이 있는 영화를 보라고 말하고 싶다. 한참 지난 영화지만 다.. 더보기
알고 싶어요. 부부가 있었습니다. 여자는 글을 쓰고 남편은 작곡을 하는.... 어느날 여자가 끄적끄적 거린 글귀가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유치해서 남편에게 보여주지도 않고 서랍 속에 던져 넣어두었는데 남편이 그걸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지요. <황금조팝나무꽃> 그 가사 말에 노래를 붙인 것이 .. 더보기
달콤한 인생 이들에겐 인생이 달콤할 것이다. 인생은 정말 달콤한 것일까?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리는 저 나무가지처럼....흔들리는데?? 장미의 아름다움도 그저 며칠이면 시들어버리는데?? 그런데도 우리는 영원할 것처럼 들여다보고 감탄을 한다. 스승님 저 흔들리는 나뭇가지는 바람이 흔들린건가.. 더보기
내가 가지 않은 길 학교에서 가끔 아이들과 실갱이하다가 쉬는 시간에 잠시 창 밖을 내다보면 거리에 애완견을 끌고 한 손엔 커피 한잔을 들고 여유롭게 가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내가 여기서 골치아프게 이러고 있을 때 저 사람들은 이 시간에 자유롭게 거리를 거닐고 있구나. 행복한 저 사람들은 뭐하는 .. 더보기
추억으로 집을 짓다.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둘이 앉아 있는 저 한옥집 보면 불나서 없어진 돈암동 우리 옛날집 생각나지? 구조가 비슷하네..... 툇마루며...장독대 올라가던 계단과 비슷한 계단하며 추억... 철없던 시절 찌질하고 궁상맞은 집안에 화가나서 공연히 발로 걷어 차 철대문에 화풀이를 하고...문은 .. 더보기
내가 쓰고있는 색안경 각기 다른 두 신문에 서로 상반되는 기사가 공교롭게도 같은 날 일면 톱으로 실렸다. 아마 두 신문이 서로 의논하여, 우리 신문은 긍정적인 이야기 실을 테니, 당신네 신문은 부정적인 내용을 실으라고 서로 협의 했는지 모르지만, 대선 후보 3인에 대한 신문기사가 이렇게 상반되게 달라.. 더보기
그는 누구인가? 어느 날 아는 동네 분이 하시는 말씀이 “어제 저녁에 어디가던데?” "아니? 어떻게 아셨어요?" " 응.... 자네 차 925* 이 지나가는 걸 보았거든." 가끔 모임을 함께 하는 분인데 이런 식의 표현을 많이 하신다. 925* 오늘은 나보다 늦었네..... 925* 오늘 일찍 출근하던데.... 아마도 이 분이 사람.. 더보기
작은 왜곡 큰 차이 어느 장난꾸러기 녀석인가.....슬며시 앞의 글자 하나를 없애 버렸다. 전기절약이 졸지에 기절약이 되어 버렸다. 기절 약?? 아마 이런 약이 있다면 먹으면 기절하는 약이거나, 기절하는 사람을 깨우게 만드는 약이겠지? 글이란 띄어 쓰기 하나로도 방에 들어가신 아버지를 가방에 들어가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