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포 인월사 경포호 인근의 사찰인 인월사는 아파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었다.주차는 아파트에 주차하고 들어갔다.2026년 3월에 새 법당이 준공 되었고 올 해 세계건축 대상을 수상한 건물이라고 하였다.2023년 화재를 당했다고 하는데 기둥과 주변에도 화재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건물만 보면 절대 사찰이라고 여겨지지 않았다. 인드라 월 (net, 그물망)은 다양한 색을 지닌 사람들이 인연으로 서로 연결되어 아름답게 빛이 나는 화엄세계를 시각화한 것.벽돌 구멍은 각 사람의 색(정체성)은 고유하나, 그 색의 실재는 비어 있다는 색즉시공 반야의 지혜를 함의 하고 있다.인드라 월은 불교 오방색을 입힌 현대식 단청의 건축적 미학의 표현. 더보기 강릉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로에는 차가 많았다.당연히 시간이 많이 걸렸고 피로도는 높았다.홍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동해바다에 도착했다.초록빛 바다물이 일렁이고 하늘엔 점점 동그래지는 달이 떠 있었다. 정해진 루틴처럼 아침에 꾹저구탕집에 가서 아침을 먹고 경포호수에 갔다.가시연 습지를 지나 밧줄을 당기며 배도 타고 가을 햇살을 받으며 산책을 하였다. 더보기 나의 이름을...... 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여러 차례 이름(성)을 바꾸게 된 일본여성 3명과의 인터뷰를 담은 작업이다.이름은 개인의 정체성을 온전히 대변하지는 않지만, 사회 속에서 한 사람을 특정하는 대표적인 기표로 기능한다. 일본에서는 결혼한 여성이 남편의 성을 따르는 관행이 있어 많은 여성들이 결혼과 이혼, 가족관계의 변화에 따라 개명을 경험한다. 인터뷰에 참여한 여성들은 수차례 개명 끝에 스스로 마음에 드는 성을 선택하거나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이름을 새롭게 짓기도 한다. 작가는 이러한 사연을 수집하여 이름이 개인에게 영구적으로 부여된 본질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제도 속에서 변화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세 사람의 이름을 다리미로 정성껏 다렸다가 지우는 행위를 반복한다.제법 오.. 더보기 2026 서울 조각상 경복궁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멀리 인왕산과 청와대 뒤의 북안산이 보이는 곳...서울 한복판 이렇게 빈 공간이 있다는 사실에 의아해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이곳은 미 대사관 숙소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높은 담장으로 둘러쳐져 있었던 곳이었다.1997년 우리 정부에 반환되어 지금의 열린 송현 공원이 되었다.지금은 2026 서울 조각상 입상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더보기 각자의 가을 요즘엔 창밖을 내다보며 앉아 있을 때 무릎담요를 덮고 앉는다.더위가 지나니 간사하게도 햇살이 그립다. 바람 한줄기 햇살 한 줌도 소중한 날이다.따스한 햇살도 당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햇살 속에 나무들을 올려다 본다.어찌보면 봄날 같기도 하지만나무들은 봄처럼 호들갑스럽게 느껴지지 않고진중하게 변한 것 같다. 도토리를 줍는 부부는 허리를 굽혀 바닥만 보고평상에서 고스톱을 치는 부부는 화투장에 눈을 두고 있다.유치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다.다들 자기 일에 골몰하여 다른 곳에 눈돌릴 여유가 없다. 재잘거리던 유치원 기쁨반 아이들이선생님의 인솔하에 산입구 버스로 향하고 있다.야외학습하기 좋은 철이다. 더보기 내 자리를 내 줄 수 없다. 아파트 단지 안의 대추나무가 대추를 주렁주렁 달고 있었다.그러다 올 여름 더워서 한번도 가 보지 못한 천변의 나무들이 궁금했다.그중에서 오동나무와 느릅나무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보고 싶었다. 더보기 말 걸지 마~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보고 있는데꼬마 둘이 뛰어와 시소 위에 올라탔다.보고 있던 책을 덮고 깔깔 거리며 시소를 타는 아이를 보았다.둘이 생김새가 똑같았다.가방도, 옷도 똑 같았다.가까이 다가가서 물었다."누가 언니니?""저요~ ""얼마나 언닌데?""3분이요""유치원 다니니?""아니요. 초등학교 2학년이예요""미안해""괜찮아요~ㅎㅎ"내가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학교 학생들이었다. 집에 와서 이야기를 했더니함부로 아이들에게 말 걸지마~예쁘다고도 하지 말고.....젊은 엄마들은 엘리베이터에서 아이에게 눈길 주는 것도못 마땅하게 생각한다던데...... 더보기 무지개는 색이 달라 아름답다 오인환은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퀴어를 대상으로 미술사를 강연하고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이반미술모임을 16년 째 지속해 오고 있다.(2023~2026)는 모임의15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한 프로젝트다. 참여자는 작가가 제시한 지시문에 따라자신이 소유한 물건 중 무지개색에 해당하는 물건을 찾아 일정한 순서로 배열한 뒤 사진으로 기록한다.대부분 동시대 소비문화를 반영하는 공산품임에도, 각자의 선택과 배열 방식을 통해 개별적인 삶의 궤적과 취향을 드러낸다.사진과 함께 실제 물건도 전시되어 있다. 무지개색은 퀴어의 다양성을 긍정하는 기표로서, 서로 다른 삶과 경험이 모여 만든 집합체이자차이를 긍정하며 공존하는 공동체의 가능성을 실현한다. 이반미술모임이란 말은?일반에서 ㄹ 을 뺀 것이란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4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