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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Begin Again 인간의 삶이란 항상 좋을 수만은 없는 법. 수렁에 빠진 듯 모든 게 꼬여가는 그런 시기도 있는 법이다. 두 남녀가 그런 상황에 빠졌다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비긴 어게인. 첫 도입부에서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이 재미있게 편집되어 흥미를 끈다. 싱어송라이터인 키이나 나.. 더보기
선택의 여지가 많다는 것은.....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가 드라마 미생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한 친구가...." 미생이 뭐야?" 또 한 친구는 "미생? 바둑 용어 아니야?" 둘 다 드라마 미생과 웹툰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더 이상 이야기가 이어지지 못하고 다른 이야기로 넘어갔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한창 화제가 .. 더보기
제사와 전통 전통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한다. 옛날 아주 오랜 옛날.....어떤 집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집안에서 기르는 누런 강아지가 침을 흘리면 제사 음식에 눈독을 들이더란다. 주인은 제사 지내는 도중에 강아지가 제사상 위의 음식을 건드릴 것 같아서 강아지를 제사상에 접근을 못하게 목줄.. 더보기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의 비정상적인 행태 요즘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은 <미생>과 <비정상회담>이다. 저녁을 먹으면서 다시보기로 <비정상회담>을 보았다.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램을 보고나서 컴퓨터를 켰는데 아니? 이럴 수가!! 에네스 카야의 사진이 초기화면에 나오고 .. 더보기
고흐, 자살 아닌 타살설 고흐의 타살설이 제기되고 있다는 기사에 얼마전에 보았던 본 '반 고흐, 영혼의 편지'에서 몇몇 구절들이 생각났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흐가 그저 그림만 잘 그린 사람이 아니라, 글도 무척 잘 썼던 사람이라 여겨졌다. 라스콩이나 루앙에 가려면 기차를 타야하는 것처럼 별까지 가기위해.. 더보기
모두 지나간다. 추석 연휴 아팠다. 식구들 다들 모였는데 내가 짐이 되었다. 연휴가 끝나고 아픔도 지나갔다. 오늘 예고도 없었는데 비가 온다. 모든 일이 예고 속에 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비도 왔다가... 해도 났다가... 흐렸다가... 개다가... 아픔도 오고... 기쁨도 오고..... 다만.... 그것들 모두 반드시 .. 더보기
마녀사냥 수다떠는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나는, 당연히 마녀사냥에도 눈이 간다. 19금을 표방한 종편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남녀관계의 수위는 꽤나 높은 편이다. 1부 그린라이트를 켜줘! 시청자들이 보내준 사연을 바탕으로 이성의 행동이 호감의 신호인지, 나만의 착각인지 판단해주는 코너이다. .. 더보기
역지사지의 어려움 신문을 뒤적이다가 관심 가는 정치인이 인터뷰한 기사가 눈에 들어오면 꼼꼼하게 읽게 된다. 안희정......<충청도 기질의 장점은 역지사지>라고 하면서 본인의 정치 철학과 맞는다는 기사를 보고는 여러 역지사지 풍경들을 떠올려보았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다보면 자전거 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