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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터키 - 이스탄불 12일째 풍경 짐을 싸놓고 밖으로 나왔다. 매일 같이 오르내리던 우리 둘이 타면 딱 맞는 크기의 작은 엘리베이터 세마리의 뱀이 똬리를 튼 형상의 받침인데 관리가 허술해 보인다. 밀레니엄 스톤..... 이곳부터 각국의 주요 도시까지의 거리가 바닥에 표시되어 있었다. 여기서 홍콩이 8012 km이니 그보다..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 12일째 오늘은 비소식이 없고 아침 최저 8도로 출발 한다. 오늘은 가볍게 입고 나왔다.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날이 너무 화창하다. 이제 이스탄불의 마지막 날이다. 처음으로 한 나라의 한 도시에서, 한 숙소에서만 머물렀던 여행이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한 도시에서만 머무는 여행이 될지도 모..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 11일째 풍경 칼라타 타워와 갈라타교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은 항상 많다. 아시아 구역으로 가는 배를 탔다. 배를 따라오는 갈매기들은 사진을 찍으라는 듯 정지해서 포즈를 취해주기도 한다. 아시아 지역으로 가는 시발점인 기차역 지금은 수리중 시장에는 여럿이 달겨들어 먹어도 남은 엄청난 ..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 11일째 이야기 (크주 쿨레시) 아침 8도로 출발하고 비 소식도 없으며 날도 청명하다.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인데 갑자기 위층에서 공사를 하는지 쿵쾅거리는 소리가 난다. 우리보고 빨리 나가라는 소리처럼 들렸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린 더 늘어져서 뒹굴거리고 있었을텐데... 어디로 갈까? 갑작스레 생각없이 나오니 ..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 보스포로스 해협 크루즈선 보르포로스 해협을 남북으로 오가는 크루즈 선 25리라 멀리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모습이 보인다. 빗속에 다녀왔던 돌마바흐체 궁전이 오늘은 햇살을 받아 환하다. 햇살 속에 빛나는 돌마바흐체 궁전 다리위의 차들이 장난감 차처럼 보인다. 내리고 싶은 마을이 있으면 내리자고 하면서 ..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 10일째 풍경 지도를 보고 오늘 갈 곳을 미리 살펴보고 우리를 내려준 마을에서 3시간 정도 마을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검색해 보니 점수 차이는 별로 나지 않았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던 식당 추운 겨울 바닷 속을 연달아 들어가 양동이에 홍합을 채취해 나온다. 이스탄불 수표교를 찾..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 10일 째 이야기 아침에 세수를 하면서 비누를 보니 거의 다 빨아 먹은 왕사탕처럼 얇고 작아졌다. 떠나온지 한참 지났음을 보여주는 것처럼 말이다. 열이 있고 감기 기운이 있단다. 머리를 만져보니 조금 뜨겁다. 걷는 것도 예전같지 않단다. 멀리 떠나와서 아픈면 무엇보다 걱정이 된다. 그래서 편하게 ..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 고등어 케밥 마치 예전 청계천을 보는 것 같은 공구 상가들이 즐비한 곳의 한 구석에 있는 고등어 케밥집 구운 고등어를 괴즐레메 만들 때도 쓰는 반죽 위에 올려 놓고 각종 야채와 소스를 넣는다. 고등어와 야채, 소스 등을 넣고 김밥 말듯 말아서 다시 한번 굽는다. 그리고 붓으로 소스를 찍어 바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