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리아 - 비엔나 벼룩시장 오늘은 주말이라 아침을 11시까지 호텔에서 제공을 하는지라 늦잠을 자고 싶은 사람을 자기로 하고 나와 집사람, 동생, 이렇게 셋이서 빨래방을 찾아가기로 했다. 가다가보니 벼룩시장이 열린 것이었다. 그래서 빨래방은 나중에 가기로 하고 벼룩시장을 들렀다. 집사람은 나무 쟁반과 컵.. 더보기 오스트리아 - 짤츠에서 비엔나로 우리 남매들의 공통적 특징 중 하나는 한번 웃음보가 터졌다하면 잘 멈추지 않고 게다가 눈물까지 흘리며 웃는다는 것이다. 이런 점은 돌아가신 엄마를 닮아서 그런 것 같다. 한 번은 동생이 운전을 하는데 누나가 "이제 운전 잘 하네~~" 그래서 내가 "이젠 짤츠부르크 시민이야~~~ㅋㅋㅋ" .. 더보기 오스트리아 - 미라벨 정원과 헬부른 궁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도 알려진 미라벨 정원에 갔다. 정원 입구에 분장을 한 한 남자가 동상처럼 서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슬쩍 건드려서 사람을 놀래킨다. 한참을 잔디밭에 앉아서 그 남자를 쳐다본다. 오랫동안 직업(?)처럼 한 일이라 그런지, 잘 놀라고 즐거워 할 만한 .. 더보기 오스트리아 - 짤츠부르크2 수염이 많이 자랐다. 전기 면도기를 가져오지 않았고, 1회용 면도기는 사용해 본지 오래다. 다들 '면도 좀 하지~' 그러길래, 사용하지 않던 1회용 면도기를 사용하다가 여기저기 흔적을 남겼다. 그래도 면도를 하고 나니 개운하긴 하다. 오늘도 호텔 아침 식사를 바깥 테이블에 나와서 먹었.. 더보기 오스트리아 - 그문덴, 할슈타트 할슈타트 가는길을 운전하다가 네비 말을 제대로 안 들어서 그만 우회전하는 길을 지나치고 말았다. 어? 지나쳐 버렸네. 다시 돌아갈까? 하는데 '어차피 그문덴도 갈거니까 그문덴 먼저 갔다가 할슈타트 가지 뭐~' 이렇게 되었다. 그문덴에 도착하니 그곳도 풍광은 좋았다. 한 할아버지가 .. 더보기 오스트리아 - 푸슬제,짤츠감머굿 유럽에서 차를 몰고 다니면서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호텔에 묵고 있는 손님의 차도 주차료를 꼬박꼬박 내야 한다는 것이다. 숙박객의 차에는 주차료를 받지 않는 우리나라의 차에 대한 너그러움에 감사를 표해야하는 건가? 주차료 받는 것을 좋게 본다면 차 위주가 아닌 사람 위주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좋게 볼 수 도 있겠지만, 차를 가지고 다니는 입장에서는 야박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나라마다 장소마다 달랐지만, 여기서는 하루에 5유로의 주차료를 받았다. 그나저나 우리 집의 차는 혼자 지내는 둘째가 잘 몰고 다니는지.... 아빠가 없으니 차 맘대로 쓰면서 운전을 만끽하고 있는지.... 보내는 메세지엔 단답형으로만 얘기하니 긍정적으로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멀리 떠나왔으니 무슨 일이 생긴들 가슴앓이.. 더보기 오스트리아 - 짤츠부르크 우연히 잘못 들어선 길을 들어섰다가 여기 동네 멋지다. 우리 여기 어디 차 세워놓고 동네 한바퀴 돌아보자. 그렇게 우린 예정에도 없던 낯선 동네를 둘러보게 되었다. 흐르는 물길을 따라 수영하는 사람, 너른 잔디밭에서 노는 아이들, 그러다가 물로 풍덩 뛰어드는 아이들. 아이들의, 사.. 더보기 오스트리아 - 6인 7각 여행 떠나기 전 날 큰 아이와 이런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난다. "여행가서 싸우지 마세요~" "다 큰 어른들이 왜 싸우니?" "오랜 시간 같이 있다보면 성향도 다르고 당연히 의견 차도 있게 마련이잖아요." 큰 아이 말이 맞았다. 우린 다른 점이 많다. 우선 종교가 다 다르다. 불교, 무교,개신교.. 더보기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