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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오스트리아 - 비엔나 벼룩시장

오늘은 주말이라 아침을 11시까지 호텔에서 제공을 하는지라 늦잠을 자고 싶은 사람을 자기로 하고

나와 집사람, 동생, 이렇게 셋이서 빨래방을 찾아가기로 했다.

가다가보니 벼룩시장이 열린 것이었다.

그래서 빨래방은 나중에 가기로 하고 벼룩시장을 들렀다.

 

집사람은 나무 쟁반과 컵을 사고

동생은 상아에 그림이 그려진 것을 20유로에 2개를 샀다.

 

큰누나는 셀카를 찍은 것을 본 큰 조카가

"엄마 집에 오고 싶지않은가보다." 하고 문자가 와서

누나는 단박에 "응~" 하고 대답했단다.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나와 함께 기다리던 사람.

나하고 서로 먼저 타라고 양보하다가 그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말았다.

우린 서로 보고 웃고는 함께 계단으로 걸어 내려왔다.

서로가 외국에서 온 여행자 신분이다 보니 서로 배려하고 조심하게 된다.

 

우린 지구에 여행 온 여행자이니 그렇게 살면 어떨까?

너무 낭만적인 생각이겠지?

현실로 돌아오면 모두들 점점 각박해져가는듯 하고 나 역시도 날카로워짐을 느낀다.

 

 

 

 

 

 

 

 

 

 

 

 

 

동생이 상아를 들고 흥정을 한다. 처음에 하나만 샀다가 짝을 지어 하나를 더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