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사람 아는 사이예요? 딸 아이가 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가 있었다. 엄마는 그 소식을 듣자 가슴이 뛰고 속이 편치않고 머리가 아팠단다. 물론 아빠인 나도 걱정이 되었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좌우지간 교통 사고 난 이야기를 딸의 이야기를 듣고 정리해 보면 한 쪽 말 만을 일방적으로 들었기 때문에 .. 더보기 갑순이 이야기 아들이 근무하는 장흥군 관산보건지소에서 키우는 강아지. 아이는 그 강아지에게 갑순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누군가가 어린 개 두 마리를 보건지소 앞에 놓고 가며 인연이 된 갑순이. 아마도 유기된 개와 고양이를 잘 돌보고 먹이를 주는 걸 알고 놓고 갔던가보다. 보건소에 오신 한 .. 더보기 안성에서 지난 주말에 갔던 안성 큰누이집. 몇 년 안 간 사이에 나무들이 많이 자라 <미림식물원>표지석이 나무 숲에 묻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전에는 멀리서도 높은 곳에 우뚝 서 있어 보였었는데...... 열어놓은 문틈 사이로 나무들이.... 동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저 앞의 도로에서.. 더보기 양평에서..... 주말에 1박2일 부부동반으로 5가족이 모였다. 양평에 집을 짓고 이사를 한 지인이 초대를 하여 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잡초 하나 없이 깔끔하게 정돈된 텃밭, 짧게 잘라낸 잔디. 얼마나 부지런히 가꾸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른 새벽 뻐꾹이 울음 소리에 어렴풋이 잠이 깼다. 아침에.. 더보기 휴일 한나절 이른 아침 마른 화단에 물을 듬뿍 주었다. 햇살이 오르자 아직 잎들에 남아 있던 물방울들이 반짝거린다. 팔랑 팔랑 하얀 나비 한 쌍이 화단을 맴 돌더니 꽃이 아닌 맨 땅에 앉는다. 날개를 달고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날개를 말리는 모양이다. 구구구구~~ 산비둘기가 울더니 찌지지직~ 작.. 더보기 손주 봤어? 가끔 주변에서 손주 소식을 묻는다. 아들 내외 결혼한지 5년이 더 지났으니 당연하고 자연스런 물음이기도 하다. 그때의 나의 대답은, "아이들도 낳을 생각이 없고, 우리 내외도 아이들 의견에 동의해요." 나의 이런 대답에 의아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래도 그건 아니지~~" 라는 말이 뒷.. 더보기 꽃들에게 희망을....꽃들에서 희망을.... 아들 내외 온다고 해서 사다 놓았던 식탁 위의 꽃. 아이들의 어버이날 꽃들.... 바느질을 하도 해서 손끝이 아프다면서도 조물락 거리고 있다. 골무를 끼고 하던가..아프단 소리를 하지 말던가~~ 마른 꽃들은 다시 컵 속으로.... 어떤 것들이 잘자라 여름 화단을 환하게 해줄런지..... 나팔꽃.. 더보기 새 최근 몇 년 간은 새 집에 새가 날아들지 않았다. 올 해는 저 새 집 너무 낡고 흉물스러운 것 같아.... 떼어내자... 그래~~ 그래서 떼어내려고 새 집에 손을 대는 순간. 후드득 새 집 안에서 새가 날아 달아났다. 깜짝 놀라 조심스럽게 떼어내려던 새 장을 다시 걸어두고, 새가 다시 날아오길 ..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