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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안성에서

 

지난 주말에 갔던 안성 큰누이집.

 

 

 

 

 

몇 년 안 간 사이에 나무들이 많이 자라 <미림식물원>표지석이 나무 숲에 묻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전에는 멀리서도 높은 곳에 우뚝 서 있어 보였었는데......

 

열어놓은 문틈 사이로 나무들이....

 

동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저 앞의 도로에서도 집이 보였었는데 이젠 지붕만이 보일 정도로 앞의 나무들이 많이 자랐다.

 

근처에 전원주택 지은 사람이 있는데 보러 가겠느냐고 해서 가 보았다.

잘 정돈된 앞마당과 텃밭이 보기 좋았다.

90대 친정 엄마와 딸이 벤치에 앉아 쉬다가 우릴 맞았다.

 

 

우리처럼 오남매인데 삼남매가 집을 지었고, 맨 끝에 넷째가 퇴임을 하면 오려고 집 지을 준비 중이란다.

오남매중 한 명은 오지 않겠다고 해서 4남매가 모여살게 될 예정이란다.

좋겠어요? 라고 말하자,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란다.

당연히 장,단점이 있겠지 싶다.

 

처음 집을 지으려고 할 때 동네 사람들의 텃세를 부리면서 길을 막기도 해서 고생이 많았다고 하면서

뒤에 택지가 있으니 집지어 이사오라고 권한다.

 

 

집 안도 들어와 구경하고 가라면서 안내를 하였다.

염치불구하고 들어가 보았다. 2층의 실내모습이다.

차를 마시고 가라고 하였지만 우린 인사를 하고 나왔다.

 

나는 아직 서울을 떠날 생각이 없다. 퇴직을 하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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