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를 타다가...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도로로 나갔다. 지나가는데 한 사람이 내 앞을 쌩~~하고 추월해서 내달린다. 나도 경쟁심이 발동하여 힘을 다해 쫓아간다. 그러다가 그 사람을 추월하여 달리게 되었다. 얼마쯤 지났을까? 다시 그 사람이 나를 추월해서 멀어져 갔다. 우린 서로의 얼굴도 모른채 뒷모.. 더보기 생강나무꽃과 산수유 비교 생강나무꽃 여기까지가 생강나무 꽃. 지금부터는 산수유꽃 작년에 맺힌 열매가 아직도 매달려 있어, 산수유가 확실함을 보여주고.... 더보기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우리 식구 셋이서 더 이상 보관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 책들을 박스 3개에 담아 차에 싣고 중고서점에 갔다. 살 때는 64만원이 훨씬 넘는 책들을 달랑 64000원을 받고 팔았다. 어떤 책들은 그리 오래지 않은 새 책인데도 받지 않았다. 매장에 그 책이 너무 많단다. 아마도 우리가 팔려고 한 이.. 더보기 겨울 나비 배추 흰나비 한 마리가 팔랑 팔랑 거실을 날아다니다 벽에 앉았다. 아마도 어디 화분에 붙어 있었던 알이 있었던가 보다. 알 - 애벌레 - 번데기를 거쳐 실내에서 날아다니는 이 나비는 세상이 어떤 모습이라 여길까? 더보기 2018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더보기 마지막 그림 백화점 디스플레이가 아직도 한참 남은 성탄절 풍경으로 바뀌었듯 계시던 요양원에서 마지막으로 색칠하신 그림도 산타크로스였다. 모두들 저마다의 심정으로 이별을 했지만, 가장 애닲아 하시는 분은 자주 통화하던 언니를 잃으신 처이모님이신듯 내내 표정과 몸짓이 처연하다. 살아.. 더보기 빈자리 아침에는 출근하랴 바쁠테니 어제 저녁 전기 밥솥에 밥을 해 놓고 잔다고 전기 밥솥에 쌀을 씻어 앉히고 고구마까지 깎아 올려놓고는 취사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취사가 시작 된다는 음성 멘트가 안 들려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잤다. 그랬는데..... 아침에 일어나 밥 솥 뚜껑을 열어보니 .. 더보기 가을 지나가기 종일 집에 있다 답답해 바람을 쐬러 나왔다. 우르릉 쾅~~ 하늘이 갑자기 한밤중 처럼 캄캄해지고 돌풍이 불고 비가 흩뿌린다. 발길에 채여 부서진 낙엽 부스러기들이 푸슬푸슬 떠올랐다 이내 보도 블록 사이로 쓸려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을씨년스러움만 느끼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허.. 더보기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