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1박2일 부부동반으로 5가족이 모였다.
양평에 집을 짓고 이사를 한 지인이 초대를 하여 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잡초 하나 없이 깔끔하게 정돈된 텃밭, 짧게 잘라낸 잔디.
얼마나 부지런히 가꾸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른 새벽 뻐꾹이 울음 소리에 어렴풋이 잠이 깼다.
아침에 일어나니 공기가 좋은 덕분인지 몸이 가쁜하다.
주변을 둘러보고 밭에 앉아서 정성껏 가꾼 것들을 뜯고,
화단에서는 우리집에 없는 꽃을 얻어왔다.
또 한 부부는 정년 퇴직을 앞두고 강원도 고성에 집을 짓고 있는 중이라며 가을쯤 초대하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