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유인 큰 아이는 아들임에도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때도 배웅을 할라치면 버스에서 우리가 안 보일때까지 손을 흔든다. 정도 많고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도 있다. 자취방에 다녀올때도 보면, 차가 골목을 꺾어보이지 않을때까지 보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곤 하는데 이 녀석, 딸내미는 오빠와 여섯살.. 더보기 굴종의 열매 비록 길을 잘 찾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특별하게 내가 모르는 곳을 찾아가는 여행을 한 적이 별로 없어서 네비게이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한데에는 나보다는 훨씬 공간 감각이 좋고, 간 곳을 비교적 소상하게 기억을 하는 마가렛이 있기 때문에 초행길도 별로 걱정을 하지 .. 더보기 7월 이야기 강원도 숲체원 - 다 좋은데 한가지 흠은 숙소가 이렇게 떨어져 있어 밤에 많은 아이들 관리가 좀 힘들었던 것. 한여름에 아이들과 간 실내 스케이트장 - 여름에 가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 긴팔 옷을 준비 안한 아이들은 오돌오돌....^^ 강원도 횡성 - 여기 저기 보이는 빈집들이 많았던 곳. 화석처럼..... 더보기 마늘 마늘을 깐다. 내가 도와주지 어험... 손이 아릴테니 비닐 장갑을 끼고 까라는 충고에... '까짓 마늘쯤이야~~'하며 맨손으로 씩씩하게 까기 시작한다. 얼마나 지났을까? 손이 칼에 베인듯이 아파온다. 손이 아파서 쩔쩔매는 날 보고 " 저 아파하는 아빠 표정 좀 봐라. 꼭 애기같지 않니?" "누굴 놀리나? 정말.. 더보기 수목원의 식물들 계수나무 감자난초 겨우살이 고들빼기 괴불나무 국수나무 꼭두서니 나비나물 노린재나무 동의나물 솔솜나무 으름덩굴꽃 으름덩굴 은대난초 음나무(엄나무) 제비꽃 천남성 풍겐스가문비 황매화 광릉수목원에 함께 갔던 동료들의 카메라로 찍은 식물들. 제가 찍은 사진은 이것 하나.~~^^* 더보기 인터뷰어 안도현 시인을 만나러 가는 딸 아이는 신이 납니다. 학교 영문 잡지 기자가되어 난생처음 좋아하는 시인을 만난다고 전 날 부터 들 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안도현 시인의 책과 고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께 안도현 시인 싸인 받아 선물한다고 서점에서 새로 안도현 시인의 책을 사서 들고 갑니다. 아빠~~.. 더보기 나가수 내가 즐겨 보는 몇 안되는 TV프로그램으로는 라디오스타와 무릎팍 도사, 그리고 바둑 프로이다. 이제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었으니 야구도 보면서 열을 내게 될테지만.... 그런데 내가 보는 프로는 아이들이나 집사람은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간혹 기웃하다가는 "뭘 그런걸 보며 키.. 더보기 내가 몰랐던 딸의 암흑기 집에서 함께 지내는 식구들은 과연 서로를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다고 생각할까? 내가 딸 아이로 부터 오래 전 중학교 때 이야기를 전해 듣고 내가 부모 노릇 정말 제대로 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무탈하게 잘 자라서 고맙기도 하지만 말도 안한 것에서 대해서는 섭섭하기도 하다. 우연.. 더보기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