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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전기 자동차 트위지(TWIZY) 아들 며느리가 몰고 온 트위지. 다른 차에 비해 크기는 엄청 작다. 문도 위로 열려서 좁은 골목에도 세울 수 있고, 작지만 앞 뒤로 두 사람이 탈 수 있다. 두 대의 차 중에서 스포츠카를 팔고는 이사 갈 곳의 주차문제와 서울시내에서 출퇴근 할 생각에 트위지를 샀다. 가득 충전하면 1000원 .. 더보기
여름을 보내는 베고니아 아파트 단지.....베고니아 화분 눈썹같이 꽃들을 흩뿌려 놓고 있다. 여름이 서서히 가고 있다. 더보기
어느 여름 한낮에 숲속에선 매미 소리가 요란스럽고 그악스러워 다른 모든 소리들을 집어 삼켰다. 그런데 계곡으로 내려서자 콸콸 쏟아지는 물소리들이 매미 소리를 삼켜버린다. 소리에서 조차 약육강식이 존재하는가. 물 속에 발을 담갔다. 물이 무릎 정도 되는 곳까지 들어갔다. 소리는 들리지 않고 차.. 더보기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이른 아침 자전거를 타다가 그만 허리에 두른 벨트색에 들어 있던 휴대폰이 지퍼가 열리면서 떨어졌다. 10여미터 가서 자전거를 세워놓고 휴대폰이 떨이졌으리라 생각되는 곳에 갔더니 휴대폰이 보이지가 않았다. 자전거 도로 옆 풀숲으로 들어간 것이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보이지가 않.. 더보기
짜장면 시키신 분~~ 날이 덥다보니 계곡에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말로만 듣던 "짜장면 시키신 분~~"을 찾는 철가방도 내려가고 더보기
그들의 보금자리 & 작업실 우리집 방 하나를 완전히 작업실로 꾸며서 일주일에 한 두번씩 동네분들과 어울려 이것저것 만들더니만.... 마침내 함께 가까운 곳에 오피스텔을 얻었다. 함께하는 사람들끼리.....잘 운영해서 좋은 본보기의 여자들 보금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가끔, 재봉틀 사러가자~ 탁자와 의자 옮기.. 더보기
생존전략 이른 아침,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힘겹게 올라간 후 신나게 내려가 점점 속력이 빨라져 가장 빠르다 싶은 순간, 갑자기 눈앞에 뭔가가 나타나는 가 싶더니 얼굴에 탁!! 부딪쳤다. 그리곤 곧바로 내 안경테와 옆 귀있는 부분에 끼었다. 속력이 붙은 내리막이 아니라면 한 손으로 떼어냈을텐.. 더보기
산이 살아났다. 며칠동안 계속 뒷산 계곡에 갔다. 비가 오니 계곡에 물이 콸콸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하지만 비가와도 계곡물은 졸졸졸 오줌 줄기만큼 흐를 뿐이었다. 물이 마른 계곡을 보는 것은 산이 활기를 잃은 것처럼 보였다. 아무리 숲이 푸르게 우거져도 물이 없는 산을 보는 것은 허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