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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아 6일째 - 바티칸시국/바티칸 입장료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 그곳에 있는 바티칸 박물관과 피에트로 대성당에 가는 날. 가는 도중에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꼭 우리나라 가을비가 내리는 그런 음산한 날씨 같았다. 하는 수없이 우산을 2개 샀다.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고 줄은 한블럭을 막 돌려고.. 더보기
이탈리아 5일째 - 한식&이태리음식 2016년 새해 첫날이라 떡국을 끓여 먹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IS테러를 염려해 다중 밀집 시설에는 방문을 삼가해 달라는 메세지가 왔다. 로마 시내도 중무장한 이탈리아 군인들과 경찰들이 주요 시설을 경비하고 있었다. 콜롯세움과 포로로마노는 오늘 문을 열지 않았다. 대신 사람이 없는.. 더보기
이탈리아 - 오르비에토 마을 풍경 오르비에토 성에서 내려다 본 모습. 높은 곳에 성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다. 군밤 파는 사람들이 여기도 로마에도 많았지만 가격은 비쌌다. 슬로시티가 시작된 마을임을 알려주듯.....가게에는 달팽이가 그려져 있다. 느리게 사는 삶. 그러면서 사람답게 사는 삶... 그런데 나에겐 빨리빨리.. 더보기
이탈리아 4일째 - 오르비에토 12시간 가까이 잠을 자고 일어났다. 긴 잠 끝에 몸 상태는 조금 호전되었다. 내가 자는 동안 우리 나라 재래 시장 같은 곳으로 장을 보러 나갔었는데 동양인 여자 둘이 나가서 밤에 장을 보려니 장난이 아니었단다. 아벨라~~알러뷰~~ 사람 혼을 쏙 빼 놓는데 재미도 있었지만 겁도 났단다. .. 더보기
이탈리아 3일째 - 삶이나 여행이나 기다리는 것 오늘은 숙소를 옮기는 날이다. 체크 아웃 하는데 7*3=21 라고 쓰면서 21유를 더 내야 한다는 것이다. 시민세가 뭐야? 얼마 전부터 로마를 비롯해서 생긴 세금인데 관광객들에게 매기는 세금이란다. 로마에서 묵었으니 로마 시민으로서 세금을 물어야한다는 이유일 것이다. 로마시에서 직접 .. 더보기
이탈리아 2일째 - 로마 스페인광장과 보르게세 공원 그리고 트레비 분수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으로 날씨를 보니 서울보다 12도 높은 기온을 가리키고 있었다. 마치 서울의 봄이나 가을을 연상하듯 걷기에 그만인 날씨였다. 우린 하루종일 걸었다. 점심을 먹고 걷고, 저녁을 먹고 밤에도 또 걸어다녔다. 테러위험성 때문에 로마에서는 야간 외출 자제하라는 메세.. 더보기
이탈리아 - 여행 1 일 신고식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쉬고 있는데 아내의 핸드폰이 울린다. 받을까? 말까? 하다가 모르는 번호인데도 엉겁결에 받아 커피를 들고 오는 아내에게 건넸다. 방금 짐을 부치던 창구 항공사 직원이었다. 그런데~!!! 이런 행운이~~ 비즈니스석으로 세 사람 다 업그레이드 해 주겠단다. 그것도 공짜로~~!!! 말이다. 덧붙이는 말이.....그런데 식사는 일반식이란다. 아무렴 어떠랴. 지난 여름엔 40 여 만원씩 더 내고도 갔었는데 말이다. 아마도 누군가 테러 가능성 때문에 여행을 취소한 때문이 아닐까? 룰루랄라~~휘파람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잠시 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겪게 될 신고식을 생각 할 수 있었겠는가 말이다. 우르릉~~비행기가 이륙하였다. 아기의 탯줄이 끊어져 세상에 나오듯 우린 이제 또 다른.. 더보기
이탈리아 - 떠나기 전 로마는 겨울에 가는게 좋을 것 같아. 맞아. 내가 4월에 갔었는데도 더워서 정말 죽는 줄 알았다니까? 이미 다녀온 경험이 있는 집사람이 하는 말이다. 틈틈이 보던 이탈리아 관련 책들...... 책들을 보면 가고자 하는 열망이 점점 커져간다. 아마 조금만 파면 유물들이 쏟아져 나오니까....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