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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터키 - 이스탄불 순수 박물관 두번째 찾아간 순수 박물관 - 입장권을 사려는데 우리보다 먼저 고양이가 뛰어 올라갔다. 한 여자와 만나 44일 동안 사랑하고 339일 동안 그녀를 찾아 헤맸으며, 2864일 동안 그녀를 바라본 한 남자의 30년에 걸친 처철하고 지독한 사랑과 집착 그의 집착을 보여준 것으로 그녀가 피운 4213개..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 현대 미술관 미술관 개관 시간이 한 시간이나 남아 찾아간 이스탄불이 내려다 보였던 카페 현대 미술관 티켓과 가슴에 단 스티커 사람을 포함한 여러 동물들.......함께 하기 쉽지 않은 동물들이 평화롭게 잠을 자고 있네요. 이 작품을 배경으로 우리도 사진을 찍었다. 가장 느낌도 좋고 인상적인 작품..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 페라 팔레스 호텔 미술관을 가다가 만난 페라 팔리스 호텔.... 미술관을 가는 걸 미루고 들어가 보게 되었다. 세계에서 두번째라는 나무 엘리베이터 히치콕 감독이 사용한 방 해치콕 감독의 작품 '새'를 연상 시키는 피아노 위의 새 모형 411호 아가사 크리스트가 사용하던 방 - 아가사 크리스티 룸 아가사 크..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 9일째 풍경 새벽 동편 하늘 위로 금성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오늘 따라...... 오늘따라 새 한 마리가 떠날 줄 모르고 한참을 앉아 있었다. 현대 미술관 찾아가는 길 현대미술관 입장 시각이 10시라서 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전망 좋은 자리에서 짜이 한잔을 하면서 기다리다가..... 미술관을 가려다..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 9일째 이야기 오늘의 날씨는 1도~5도 분포를 보이고, 비 소식은 없다. 매일 새벽마다 보던 금성이 오늘따라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오늘은, 내가 교직에 첫발을 내딛기 직전 엄마가 돌아가신 날이다. 그럼에도 우린 이렇게 멀리 떠나와 있다. 희망 사항이기도 하지만, 할머니가 생전 그러셨듯, 엄마도 ..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가는 날....트램을 타고 가서 종점에 내렸다. 지나가면서 멀리서만 보던 벽의 그림들....복사품이긴 하지만 독특해서 찬찬히 보았다. 아마도 갈라타 타워 인듯 위스크 달라? 라고 쓰여진 간판 글을 보고 있자니, 추억의 올드 팝송, 위스크 달라 생각이 났다. 위스크 달라 머..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 8일째 풍경 돌마바흐체 궁전을 가기 위해 트램에서 내리니 길게 멋진 벽화가 전시되어 있었다. 바다쪽으로 향한 돌마바스체의 문 괴즐레메 반죽을 샀는데 잘라서 국수처럼 수제비처럼 끓여 먹었다. 끓이자 조금 풀어졌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했다. 블루 모스크 계단 아래로는 손과 발을 씻는 곳이 마.. 더보기
터키 - 이스탄불에서 8일째 (돌마바흐체 궁전) 오늘도 비소식 6도 11도 새벽에 벽을 타고 어린 갈매기들의 끼륵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무래도 우리 아파트 벽 쪽으로 갈매기들이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커피를 마시며 창 밖으로 바다 건너 아시아 구역을 본다. 유럽과 아시아가 함께 있고, 이슬람과 카톨릭이 섞여 있는 이스탄불, 수많은 정쟁과 나와 다른 이교도들을 받아들이면서 뒤섞인 나라. 그것이 위정자들에 의해서건, 강자들에 의해서건간에. 그 속에서 일상을 살아가야하는 일반 백성들은 얼마나 혼돈 스러웠을까? 흑이면 어떻고 백이면 어떤가?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생존본능으로 '내 한 목숨, 우리 식구 목숨만 부지하면 되는거지.' 이런 생각 속에 그저 어떤 종교이든 받아들이고 융화하려 애쓴건 아닌지. 매일 그러하듯 오늘도 유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