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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이른 봄 나들이 기온이 제법 올랐다. 가시가 많은 나무는 약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고 이렇게 날카로운 가시옷을 입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발자욱 소리에 놀라 촤르르~~참새들이 도망을 간다. 그래도 내 카메라에 걸린 녀석들이 있다. 숨은 참새 찾기.....^^ 더보기
봄 시샘.... 폭설 2월이 다 끝나가는데 겨울이 아쉬운듯....폭설이 내린다. 눈구경하러 밖으로 나왔다. 가느다란 나무줄기에....어디 올라갈 때가 있다고 아슬아슬.....거기까지 눈을 쌓아놓았다. 눈 터널을 만들고 더 이상 지체하다간 너무 늦는다.......내려가자...헥헥~~ 길은 미끄럽고 해는 지려하고 있다. 더보기
잔설 왔던 눈이 서서히 녹고 있다. 이제 겨울은 가고 봄이 올 것이다. 그렇게 세월은 간다. 눈도 얼음도 서서히 녹아 물이 되어 흘러 사라질 것이다. 볕이 좋은 곳에서는 빠르게... 그늘진 곳에서는 천천히... 5년간 머물던 곳을 떠나 다른 학교로 간다. 함께했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나도 사라.. 더보기
노출시대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립스틱을 입술에 바르는 장면이 아주 짧게 지나간다. PPL인데 해당 립스틱 회사에서는 그 순간이 너무 짧아서 캡쳐하기도 쉽지가 않아 속이 부글부글 끓었단다. 그 탈렌트는 해당 제품 광고 모델이었는데 말이다. 노출 빈도를 돈으로 따지는 시대이다. 제품만 그런게.. 더보기
요즘은 난 가만히 있는 걸 잊었다. 지하철을 타고 자리에 앉아 잠시 눈을 감고 있는 시간에도 내 머릿속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돌고 있음을 느낀다. 서 있는 차가 공회전하며 연료를 소모하듯 , 팝콘이 계속 튀어 오르듯 오만가지 생각들이 머릿 속을 헤집어 혼돈스럽게 만든다. 문제는...... 더보기
김장....그리고 유자씨를 빼고 썰어서..... 이웃에서 빌린 것...채를 써는 일은 내가 할 몫. 내가 출근한 사이 두 모녀가 김장을 담갔다....... 더보기
겨우살이 준비 집사람이 장갑을 짰다. 이거 내 손에 딱 맞는데? 색깔도 좋고~~자기는 작년에 떠준거 잘 끼고 다니면서 뭘~이거 딸내미껀데? 그래도 이게 내꺼보다 더 나은데~징징~~!! 그렇게 끼고 나간 딸......첫날 바로 잃어버렸다.~~ㅠㅠ 둘이 앉아 대추씨를 뺐다. 씨에 달려 있는 것으로는 차를 끓이고 .. 더보기
가을산책 가을 막바지를 보러 나왔다. 창포원 창포원 연못을 내려다보고 있자니 물고기들이 몰려든다. 안타깝게도 난 먹을 것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잠시 뒤에 내가 걸어가자 다시 무리지어 나를 따라 온다. 세상에나~~~!!! 옆으로 자리를 옮길 때마다......꽤 높이가 있어 먼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