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구마모토) 여행의 끝 도시락을 사서 돌아다니다가 한 공원 벤치에 앉아 점심을 먹고 또 걸었다.하천너머 구마모토 성이 보이는 곳의 벤치에 앉아쉬려니 스르르 잠이 몰려왔다.꾸벅꾸벅 졸다가 일어났다.내일이면 규슈여행을 끝내고 돌아간다. 더보기 (일본)구마모토 현립 미술관 아침을 먹고 강변 산책을 하였다.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강변의 흙길은 사람의 손길이 아주 조금 들어간 모습이라 자연스러웠고 산책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가는 길에 한일 라이온스 클럽 자매결연 식수 기념비가 자리잡고 있어 흥미있게 보았다.푸르른 나무와 파란 나무, 흐르는 강물이 밝은 햇살 아래 평화롭게 펼쳐졌다.지도를 보고 가까이 구마모토 현립 미술관 분관이 있어 찾아갔다. 더보기 (일본 구마모토) 시라카와 강 오늘은 시라카와 강변을 산책 하였다.비가 오락가락해서 우산을 폈다 접었다 했지만 그리 많은 비는 아니어서 운치있는 날이다.가는 중에 있던 인적이 드문 지하보도 벽의 부조작품이 눈을 끌었다.작품해설에는 구마모토의 전통있는 최대의 축제인 후지사키 야히사노미야의 신행식 장면이라고 씌어 있었다.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차도 마시고 또 발길 닿는대로 걸었다.구마모토 역 앞에서는 육해공 자위대원을 모집하는 군인들의 모습도 보였다.비가 오락가락 하지 거리에는 비교적 한산했다.가게 구경도 하고 인테리어가 멋진 곳은 미술작품 감상하듯 감상을 했다.- 저게 요즘 유행하는 거래- 음 그래?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말고기를 파는 식당도 있었다.언젠가 도쿄에서 말고기를 먹었었는데 맛은 기억나지 않았다. 더보기 (일본) 구마모토의 밤 이번 일본 여행 중엔 주로 도미인호텔에 묵다보니 도미인에 익숙해졌다.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도미인 호텔에서 제공한 옷을 입고 온천에 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갔다가 나와서는요구르트를 마시고 옷도 안 갈아입은채 아침 식사하러 식당에 간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복장이라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다른 곳이라면 생각 못할 일이지만......먹고 나서 돌아다니다가 점심 저녁을 사 먹는데, 저녁은 야식으로 나오는 국수 먹을 걸 염두하고 메뉴를 결정하게 된다.낮에 돌아다니다가 호텔로 돌아와 다시 온천에 가서 피로를 푼다. 끝나고 비치되어 있는 아이스크림을 취향대로 골라 먹었다. 어느 도시의 도미인이나 똑같은 형태로 생겼다. 온천에 가면 오전에는 요구르트, 밤엔 아이스크림, 그리고 만화책.....딱 한 군데에서는 안마 의.. 더보기 (일본 구마모토) 수전사 공원 수전사 공원 일본말로는 스이젠지 조주엔 이라고 하는데1636년 구마모토 번의 영주였던 호소카와 다다토시가 가족을 위한 휴식처로 조성한 곳.일본 전통 공원의 모습을 띄고 있고 안에는 신사와 넓은 연못이 있어 휴식겸 산책하기 알맞은 곳이다. 더보기 (일본) 구마모토성 오늘은 구마모토성을 가기로 하였다.성 옆에는 성의 복원을 위해 가지런히 놓여진 돌들에 일일이 표식을 붙여 정열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성의 복원 계획 기간은 2052년까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는데 복원은 건축보다 더 힘든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마모토 성 입구를 가는 중에 2016년 지진등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 곳들을 여러군데 볼 수 있었고공사와 복원 공사 중인 곳도 많았다. 1866년 신정부가 출범했지만, 1877년에 정부 방침에 불만을 가진 무사들과 전쟁이 일어났습니다.이를 세이난 전쟁이라고 하며, 그때의 화재로 구마모토 성을 세운 가토 기요마사가 심은 은행나무가 불타고 말았습니다.그 후 타버린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 지금의 크기로 성장하여 사랑받고 있습.. 더보기 (일본 구마모토)사쿠라마치 주말의 사쿠라마치 쇼핑몰앞 광장과 옥상 정원에는 사람들이 많았다.우리도 옥상에 있는 바베큐장에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결론은 실망이었다.우리들의 이성이 분위게 취해 이성을 잠시 잃어버렸던 것이다.검색이라도 해보았다면 절대 시켜 먹지 않았을텐데, 웃으며 다가온 직원에게 호객행위 당한 셈이었다.삼겹살과 쇠고기와 닭고기가 혼합으로 나왔는데 삼겹살만 조금 먹고 다른 것은 먹지 않았다.비계만 잔뜩인 고기와 약간 역겨운 양념의 닭고기였다.종업원을 불러 이야기 했더니 말을 못 알아듣는 척하며 무조건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만 되풀이 하는 것이었다.서로 의사소통이 안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환불을 받거나, 다시 가져오기를 바라지도 않았던지라.우린 옥상 정원으로 올라가며 바베큐장의 평점을 보니 3점대의 형편없는 점수가 나.. 더보기 (일본) 오이타에서 구마모토로 오늘은 오이타를 떠나 구마모토로 가는 날이다.체크 아웃하고 기차 시각까지 남는 시간이 애매하다.우린 캐리어를 맡기고 우리가 가지 않았던 길을 택해 걸었다. 어제 강변을 걷다가 본 2량짜리 짧고 빨간 구마모토행 열차가 들어섰다.제복을 갖춰입고 교대를 하기위해 서 있던 기관사가 우리에게 다가와서는 친절하게 안내를 하였다.열차에서 사람이 내리면 바로 타지 말고, 문이 닫혔다가 다시 열릴 때 타라고 하였다.오이타에서 구마모토까지 기차요금은 1인당 11,750엔이다.기차가 달리자 차창 밖으로는 화창하고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 지나갔다.농촌이지만 깔끔하고 도시 못지않은 세련된 집들이 그들의 국력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아소산으로 대표되는 큰 산들과 그 산들로 둘러싸인 평야지대를 보며 지나가려니기차 여행의 묘미..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46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