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월이 흐르고 남은 것은 무엇일까 딸이 한창 그림 그리느라 여념이 없었던 시기.하지만 지금은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내가 출퇴근 때 타고 다녔던 자전거, 지금은 폐기처분 되었다. 2월이면 수선화와 튤립의 싹이 돋아나곤 했는데 지금은 2월이 다 갔는데 화단을 내다보지 않았다.내일은 한번 나가봐야겠다. 서양미술 거장전을 보러 갔었는데 아마도 사진 촬영이 금지되었었나보다.... 15년전인 2009년 2월의 사진들이다.어떤 것은 남았고, 또 어떤 것은 사라졌다. 또 다른 어떤 것은 기억 속에서도 사라졌다. 더보기 박광진 그림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서울 시립미술관에 갔다.어떤 전시가 있는지 알고 간 것은 아니었는데 박광진 교수 그림전이 열리고 있었다.초창기 그림에서부터 최근까지의 그림이 망라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보았다.지금 90이 다 되었는데도 여전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어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1956년 대학 재학시절 그린 그림인 인데 요즘 그림과는 사뭇 다르다.대학4학년 때 라는 작품으로 특선을 차지해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고 박수근 화백과 홍대에서함께 작업을 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고 하였다. 그래서인지 박수근 화백의 느낌도 들어 있는 것 같았다. 1965년 부터는 정물화 인물화보다는 풍경화로 옮겨 간다.1972년 월남종군화가단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고 1975년 작가 오승우와함께 파리에.. 더보기 자연의 속삭임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박광진 작품전이 열리고 있었다.여기까지는 내가 익히 보아왔던 작품들이고 아래부터는 내가 보지 못했던 최근 작품들인 것 같았다.화풍도 많이 달라졌고 제주에서 작품 생활을 해서 제주의 풍광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최근 작품들은 이름을 보지 않았다면 다른 화가의 작품이라 생각했을 것 같다. 박광진 교수님은 학창시절 내 지도교수이기도 했지만 난 성실한 학생은 아니었다. 더보기 15년 전 1월에...... 아직 퇴직하기 한참 전이고 한창 젊은 시절...... 2009년 1월에 내가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을 둘러보았다. 더보기 탄성이 절로 나는 신성희 작품전 우연히 현대화랑 벽에 게시된 작품이 마음에 들어 보게 된 현대화랑 신성희 작품 전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후 찢어서 이어서 만든 작품....이중으로 되어 있다. 신성희 화백의 이야기가 동영상으로 상영되고 있어서 보았다.프랑스 개선문에 설치된 설치 작품이다.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어 프랑스에서 계획했던 전시가 중단되어 아쉽다는 평론가의 이야기를 보니한창 작품 활동을 하던 중이라 안타깝게 생각되었다. 신성희 화백 10주기展, 현대화랑서 31일까지 전시하고 있다.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한 신성희 화백(1948~2009)은 한평생 평면 회화의 혁신을 추구했다.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직후 파리로 건너간 그는 머나먼 이국땅에서 ‘회화의 본질은 무엇인가’를끊임없이 질문하며 평면 그림.. 더보기 누구보다 나를 먼저 의심해라 친구들과 국립중앙 박물관에 갔다.입장하기 전에 사물함에 가방을 보관하고 들어갔다.사물함을 찾지 못할까봐 사진도 찍어두었다. 오늘 볼 가장 중요한 것은 의궤였다.의궤는 두 종류인데, 하나는 왕이 열람하던 어람용이고, 하나는 지방의 사고에 보관하기 위한 보관본이다.당연히 어람용이 가치가 더 높다. 종이는 모두 최고급 종이를 사용하였고, 물감도 색이 탈색되지 않는 최고급 물감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의궤를 둘러보고 그리이스 로마 신화 전도 둘러보았다.점심을 먹기 위해 나오며 내 가방을 찾으러 찍어둔 스마트 폰 사진을 보며사물함을 찾아갔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았다.하는 수없이 안내데스크에 가서 사진을 보여주면서 내 사물함을 찍었는데 찾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그랬더니 이 사물함은 여기 사물함이 아닌 것 같.. 더보기 대통령의 고뇌 헌법 재판관들 앞에 앉아 있는 대통령을 보고 있노라니어렵고 힘든 시기를 거치던 기간의 대통령들의 얼굴이 떠올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많이 울었는지 얼굴이 부은 모습으로 나타났었다.아마도 지지자들은 많이 맘이 아팠을 것이다. 대통령의 지위에까지 올랐었는데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으니 얼마나 참담했을까.많은 카메라 앞에 나서기에도 몹시 곤혹스러웠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다소 힘든 모습으로 화면에 비친 것도 기억에 난다.조국 사태로 인해 한창 시끌시끌했을 때 문재인의 얼굴 모습이 그랬다.그리고 임기 말 집값 안정을 위해 내 놓은 정책들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할 때 였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많은 비난 속에 본인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뾰족한 묘수는 없어 힘든 시기였으리라.. 더보기 서울 한복판에 있는 무료 전망대 2곳 서울 한복판에 두 군데 무료 전망대가 있다.첫번째 장소는 시청역에 내려서 서울시립미술관으로 가다가 만나는 13층짜리 서소문청사1동 건물에 있다.건물에 들어서면 전망대 안내 표지판이 있다. 13층 높이라 그리 높은 전망대는 아니지만 차를 마시면서 덕수궁과 시청등을 내려다 볼 수 있다.내가 갔던 날은 시청 앞에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도 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두번째 전망대는 미국 대사관 바로 옆 건물인 이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4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