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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들의 별장 산정호수에도 김일성 별장이 있는데 이곳, 거진 화진포에도 김일성 별장이 있네~~ㅎ 김일성 별장을 뒤로 하고 찾아간 이기붕 별장...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은 이기붕이 누구야? 할런지도 모르겠다. 이승만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낸 이기붕이다. 단란했던 이기붕 부통령과 박마리아여사와 두 아들 ...... 4.19 의거가 일어나고 큰 아들 이강석은 가족 모두를 총으로 쏘고 자신도 자살했다. 이승만 대통령 별장가는 길 전에 지나간 적이 있었지만 들어가지는 않았다. 일정이 바쁘기도 했고 더운 날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가야 했기에.... 이승만 대통령은 당시에 어른들이 주로 '이승만 박사'라는 호칭으로 더 많이 불리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 대통령 내외에 사이에 자식이 없어 이기붕 부통령의 장남인 이강석을 양자로 들.. 더보기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한국 축구팀 감독은 외국인이 맡는 경우가 많고 지금도 외국인 감독이다. 능력이 출중한 감독을 찾다 보니 그리 된 경우이기도 있겠지만 학연 지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으로 선수를 선발하리라는 믿음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이 아닐까? 객관적으로 자신을 본다는 것은, 자신의 진실을 보는 것은 때론 곤혹스러울 수도 있다. 가끔 내 자신을 거울로 쳐다 볼 때와 누군가가 찍어준 내 사진의 모습이 다를 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 읽으면서 우리 스스로도 알고 있지만 공개적으로는 대화하기 꺼리는 이야기들, 이를테면 체면 중시, 다른 사람들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행동등.....을 거리낌없이 이야기 한다. 우리가 외국 여행을 하다보면 이런 점은 참 다르네~ 하고 생각하듯, 작가도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며 느낀점들을 이야기 한.. 더보기
좋은 이유 오래간만에 딸이 집에 왔다. 낑낑~~ 요와 이불을 들고 들어왔다. 이거 고양이들이 실례를 해서 아무래도 솜을 틀어야 할 것 같아. 엄마가 가까운데 솜트는 집이 있다고 해서 가져왔어~ 들어오자 마자 우린 이런저런 질문을 쏟아냈다. 양쪽에서 엄마, 아빠가 동시에 말을 걸자 "어이구야~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얘기 해야지~~" 딸과는 세대차이도 있지만 독서 취향이 달라서 서로 읽는 책이 달랐는데 웬일로 요즈음 박완서 작가의 책에 빠져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오호 그래~ 나도 이번 일본 여행 때 박완서 작가의 책을 가져 가서 읽었는데 참 좋더라구. 라는 책이야. 그러자 딸은 정세랑 작가의 라는 책 한번 읽어보라고 하였다. 그러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에 대한 이야기, 작가 임경선의 책과 장강명의 책이야.. 더보기
(강원도 고성군) 거진 앞바다 백섬 일출을 보기 위해 차를 몰아 새벽 바다를 찾기도 했었는데 이젠 창밖으로 해가 떠오르기 직전임에도 이불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잠시 눈을 들어보고는 이내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드니 점점 시들해지는 순간들이 늘어난다. 마음이 시들해지면 뭘 봐도 눈에 담기지 않고, 뭘 들어도 귀에 담기지 않는다. 그리하여 나는 일출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도 늦잠을 자고 일어난 밖의 파도는 한동안 눈이 머물게 하였더란 살아있는 조개들이다. 삶아 먹을까?ㅎㅎ 그러다 바다에 다시 놓아주었다. 푸른 파도가 거칠게 바위에 부딪치자 이내 흰거품을 물고 우윳빛으로 변한다. 더보기
(강원도 고성) 송지호 송지호에서 바다와 연결된 수로인데 일반 민물에 비해 염도가 더 높을 것 같다. 오랜 옛날에는 바다였던 곳이 세월이 흐르면서 모래가 쌓여 바다쪽이 막혀서 생긴 석호인 송지호 동해안을 따라 북한에 이어 대륙횡단 열차가 생긴다면 멋진 일일 것이다. 송지호 관망타워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관망타워가 좀 더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송지호 관망타워 입장료는 없음.... 무료 지난번에도 왔었던 유명 맛집 감자옹심이 집인 신토불이집은 문이 닫혀 있었다. 그냥 가려고 하는데 주변 상인들이 옆의 52호 속초 감자옹심이 집도 맛있다고 하여 들어갔다. 정작 52호 주인은 별다른 호객행위를 하시지 않으셨다. 그런데 정말 52호집이 더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맛집 옆집이 더 맛있는 그런 경우......? 더보기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간성읍내에 들어서서 전통시장 구경 고성군 간성읍...... 달홀이 무슨 뜻인지 초밥을 시키면서 물었다. 이곳 간성의 옛지명이란다. 더보기
겨울바다 동해바다 보러 가자...... 호텔 로비에 트리를 보니......크리스마스가 얼마남지 않았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앞바다 육지와 섬 사이, 양쪽에서 파도가 쳐서 가운데서 부딪치고 있었다. 아마 그 영향인지 육지에서 섬쪽으로 모래가 쌓이는 형상이다. 얼마있지 않아 저 섬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거 아닌가? 더보기
화려한 시절은 갔지만 양평친환경농업 박물관1층에서 내년 3월 3일까지 전시중인 반공도 아닌 멸공...... 작은 나팔을 불며 인해전술로 쳐 내려왔던 중공군 모습 지평 막걸리, 지평 양조장 이야기는 참 많이 들었는데 이곳이 전쟁 때는 몽클라르 장군의 전방 지휘소로 사용되기도 했단다 용문산 은행나무는 항상 잎이 다 떨어졌을 때만 와 보게 되네~~ㅎ 봄이면 다시 새잎을 돋워낼 수 있다는 것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보상이 될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