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 - 베를린 5 레이져쇼 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해가 질 무렵에 부란덴브르크 문과 추모공원에 다시 갔다. 추모공원은 낮에 갔을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추모공원의 분위기에 취해 더 있으려고 하니까 모기가 문다고 나가자고 해서 나왔다. 조금 걷다가 밤에 가보고 싶었던 국회의사당 앞 레이져쇼.. 더보기 독일 - 베를린 보데 박물관 박물관의 첫 큐레이터였던 보데의 이름을 따서 보데 박물관이라 불리게 되었다. 사람이 거의 없이 한산 했다. 박물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보데 박물관 사람이 거의 없어서 관람하기 좋았다. 왜 없는지 의아하게 생각되었다. 박물관에서 나오니 점심 시간이 되었다. 나는 스파게티를 원.. 더보기 독일 -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 오늘은 페르가몬 박물관에 들어가기 위해 일찍 나섰다. 늦으면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아예 입장 40분 전에 가서 기다렸다. 맨 앞에서 기다리고 있자니 20여분 만에 우리 뒤로 100여미터 이상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 인원을 제한하여 들여보내기 때문에 기다리는 사람이 항상 많았.. 더보기 독일 - 베를린 4 유대인 박물관 며칠 지나지 않은 프랑크푸르트에서의 모든 일이 마치 아주 오래 전 일처럼 여겨졌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일 년 전쯤의 일로..... 오늘은 유대인 박물관에 갔다. 건물의 외양도 독특하고 안의 구조와 전시물도 인상적이었다. 유대인의 역사와 의상, 그리고 책들은 그저 예상했던 대로였지만 아무것도 없는 콘크리이트 빈 방을 만들어 놓은 것은 인상적이었다. 천장에 아주 작은 불빛 하나만 매달아 놓은 방이었다. 어둠이 주는 공포, 폐쇄된 공간이 주는 공포를 느낄 수 있었다. 짧은 시간임에도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그것이 타의에 의해 기약없는 시간 동안 들어가 있게 된다면 공포의 질은 상상하기 힘들 것 같았다. 또 하나, 기괴했던 것은 아마도 죽은 이들의 머리카락으로 만들어 놓았음직한 인형이었다. 얼굴이 없이 사방이.. 더보기 독일 - 베를린 3 뉴박물관과 구 내셔널갤러리 정신없이 잠을 잤다. 마치 몇날 며칠을 기절했다가 깨어난 느낌이다. 베를린 관련 공부한 것들을 A4용지 양면으로 글자도 작게 출력해서 가져온 것도 잃어버린 가방 안에 있어서 새롭게 검색을 하면서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5개의 박물관이 있는 박물관 섬에 가기로 했다. 베를린 뮤지.. 더보기 독일 - 베를린 2 국회의사당 앞......의사당 옥상 전망대 예약은 의사당 옆 콘테이너 같은 곳에서 예약을 받고 있었다. 무료이며 여권 보여주고 시간 예약만 하면됨. 의사당 건물의 옥상에 이렇게 빙글빙글 걸어올라가면서 투명한 유리창 밖으로 바깥 구경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가운데 이 기둥 같은 것.. 더보기 독일 - 베를린 1 내가 멀리 떠나온줄 모르는 친구가 새벽에 전화를 했다. 잠결에 받지는 못했지만 그 바람에 잠이 깼다. 친구에게 여행 왔음을 메세지로 알렸다. 뭐? 베를린? 누구하고? ㅎㅎ인생을 제대로 즐기고 있구나~~ ㅎㅎ즐기고 있느냐고? 가방을 잃었어~~ 뭐? 우리 짐을 훔쳐간 녀석들은 우리 짐을 .. 더보기 독일 - 프랑크푸르트에서 베를린으로2 아직 하루에 반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평소와 달리 우린 많이 지쳐서 마치 절군 배추처럼 쭈그러져서 있었다. 보통땐 기차를 타면 달리는 기차의 창 밖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을텐데....... 베를린을 향한 4시간 내내 창밖 풍경들이 눈에는 들어 왔지만 머리까지 들어오지 않고 사..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