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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베를린 5 레이져쇼

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해가 질 무렵에

부란덴브르크 문과 추모공원에 다시 갔다.

추모공원은 낮에 갔을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추모공원의 분위기에 취해 더 있으려고 하니까 모기가 문다고 나가자고 해서 나왔다.

조금 걷다가 밤에 가보고 싶었던 국회의사당 앞 레이져쇼하는 곳으로 가서 앉았다.

음악과 불빛으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하더니

잠시 후 대형화면에 독일의 근현대사를 보여주었다.

 

1,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히틀러의 집권, 포츠담 선언, 독일의 통일,

메르켈 총리의 등장 까지....말은 알아듣지 못해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내용들이었다.

상영이 끝나자 사람들이 다같이 박수를 쳤다.

지금의 독일이 있기까지 박수받을 만하다고 생각되었다.

 

끊임없이 반성하고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이 나라를 더욱 강한 나라로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우리도 통일이 되어 지금같이 불안한 상황에서 벗어날까?

부강한 나라는 아니더라도 불안에서 해방되는 것만으로도 크게 만족스러울 것 같은 요즈음이다.

 

 

 

 

 

 

 

 

 

 

 

 

 

 

 

 

 

 

 

9시가 넘어서야 조금씩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통일 독일이 있기까지 과정을 보여주었다. 우리 눈에 익은 관련 인물들이 등장했다.

 

믈을 사는 것보다 작은 수박을 사는게 더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