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페르가몬 박물관에 들어가기 위해 일찍 나섰다.
늦으면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아예 입장 40분 전에 가서 기다렸다.
맨 앞에서 기다리고 있자니 20여분 만에 우리 뒤로 100여미터 이상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
인원을 제한하여 들여보내기 때문에 기다리는 사람이 항상 많았다.
박물관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지만
이슈타르 문과 밀레투스 시장 문이 붙어 있듯 연결되어 있었는데
그 커다란 문들을 그대로 복원해 놓았다는게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다른 나라 유물들을 영국, 프랑스, 독일이 경쟁하듯 뜯어온 것을 생각하면 참 잘했다고 해야하나?
지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면 아마 더 훼손되었을까?
이른 시각이라 공원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페르가몬 입구에는 아직 사람이 없다.
페르가몬이 존재했던 때는 BC 5세기 부터라고 한다. 소아시아에서 번영을 누리던 헬레니즘 시대의 한 국가로 현 터키 영토
타일이 아닌 벽돌을 돌출된 모습으로 하나하나 위치에 맞게 만들어 쌓았으니......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승에서 평생 저 일만 했던 사람도 있겠지?
이슈타르 문 - 기원전 575년 .........느부갓네살 2세에 의해 만들어진 문
기원전 2세기 로마시대 밀레투스라는 지역에 있었던 시장의 문을 뜯어와 복원한 것.
돌로 되어 있는 저 문을 어떻게 통째로 가져와 그대로 복원해놓았는지......저거 후손들이 잘 복원해주어서 고맙다고 해야 할지.....
폼페이 유적의 바닥에서 보았던 것과 흡사했습니다. 그림이....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본 것과 거의 같다.
이슬람사원의 기도처 미라브....알함브라 궁전에서 보았던 것과 흡사....
므샤타 궁전 유적.....
이것도 규모가 엄청 커서 .... 어떻게 운반해서 저렇게 복원했을지.....
새롭게 공사하고 있는 페르가몬 박물관......외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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