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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 프랑크푸르트에서 베를린으로 우린 넋이 나간 상태로, 1등석 표를 들고 있음에도 2등석에 앉아 있다가 자리 주인에게 쫓겨나 다른 빈자리로 가서 앉았다. 그리고 말없이 창 밖만을 쳐다보았다. 후~~~ 한숨이 절로 나왔다. 우리가 2등석에 앉아 있다는 사실도 나중에서야 알았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 이 기차가.. 더보기
독일- 하이델베르크 학생 감옥 감옥 입구 독일 최초의 대학인 하이델베르크에는 학생 감옥이 있었다. 무더웠던 날 하이델베르크에 실망했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것은 학생 감옥이었다. 학교에 감옥이 있었단 사실이 흥미롭기도 하고 당시 교수들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감옥을 두었을까? 내 입장에서는 바람직하다고 .. 더보기
독일 -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이델베르크 가기 프랑크푸르트 역에서 11시 20분 기차를 타고 가니 4정거장이었다. 도착하니 12경이 되었다. 더웠다. 하이델베르크는 그리 멀지 않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적당하였고 몇 년 전 갔을 때는 하이델베르크 성에 오르느라 지쳐서 성에서 내려다 본 예쁜 마을의 거리를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쉬.. 더보기
독일 - 프랑크푸르트 벼룩시장 매주 토요일 마인강변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벼룩시장 슈테델 미술관 앞에도 프랑크푸르트 영화 박물관 앞에도 푸짐한 먹거리 파는 곳도 옆에서..가깝다면 저것 사고 싶은데..... 하나 골랐다. 놋그릇 3유로.....촛대 2유로 포크 6개 5유로 손잡이 6개 12유로 더보기
독일 - 프랑크푸르트에서 쾰른으로 프랑크푸르트 역에서 7시 20분 기차를 타고 쾰른역에 내리니 8시 33분 밖에 되지 않았다. 멀지 않아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만한 거리이다. 역으로 나오려고하는데 창밖으로 버티고 선 쾰른 대 성당이 눈에 들어왔다. 성당 아래쪽에는 오래된 발굴 유믈을 전시하고 있었다. 아마도 로마시대 .. 더보기
독일 - 프랑크푸르트 5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하늘엔 빈틈없이 구름으로 채워져 있지만 아직 비는 내리지 않는다. 일렁이는 강물 위로 새들이 날고 강변엔 달리기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사람 체구와 견주어도 될만큼 큰 백조 들이 유유히 강물 위를 거슬러 오르며 연신 고개를 물 속으로 넣어 아침 식사를 하고 .. 더보기
독일 - 프랑크푸르트 슈테델 미술관의 작품들 프랑크푸르트 은행가인 슈테델의 헌금으로 건립된 미술관.......이제 구경하러 갑니다. 루브르나 오르셰보다는 작품 수가 많지 않지만 꽤 유명한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본 마인강 풍경 그런데 왜? 미술관 전시 벽면을 저런 색으로 했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 더보기
독일 - 프랑크푸르트 MMK현대미술관 현대미술관이니 만큼 그냥 내가 보고 느끼면 되니까......다른 미술관에 비해 편하게 보게 된다. 이건 금서에 항거하는 뜻으로 해 놓은 것일까? 커다란 한 전시실에 달랑 사람 다리 하나.....꼭 누군가가 다리뻗고 쉬고 있는 듯한 착각 나도 화단에 저렇게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