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원도) 구름 위의 땅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를 키우는 곳으로 유명한 강릉 안반데기 마을을 찾아갔다. 구불구불 산길을 오르자니 귀가 멍멍하다. 아직 고랭지 배추를 출하하는 시기가 아닌 줄 알았더니 지금부터 한창 산꼭데기부터 배추를 뽑아 트럭에 옮겨 심고 있었다. 오르면서 이따금 마주 오는 배추를 가득 실은 거대한 트럭과 마주치곤 했다. 길이 넓직하면 문제가 아니지만 그닥 길이 넓은 편이 아닌 곳이 많아 속도를 줄이고 조심조심 지나가야 했다. 우리가 그들의 생업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 안반데기는 안반덕(데기)의 강릉 사투리 표현이다. 험준한 백두대간 줄기에 떡치는 암반처럼 우뚝하면서 넉넉한 지형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 1100m 안반데기는 국내에서 국민이 거주하는 가장 높은 지대이다. 피덕령을 중심으로 옥녀봉과 .. 더보기 월정사 석조공양보살좌상 사고를 보관했던 일제 강점기의 오대산 사고 사진 부처님의 진신사리 부처님의 사리를 저런 식으로 분배하였다고 한다. 화엄사 앞에 복원하고 있는 것이 진품인 줄 알았는데 이것이 진품이고 사찰 앞에 있는 것은 모조품이라고 한다. 월정사 구층석탑을 향해 오른쪽 무릎을 꿇고 왼다리를 세워 탑에 대해 공양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보살상으로 국보 제 48-2호로 지정되어 있다. 머리에는 높다란 보관을 쓰고있고 목에는 아주 뚜렷하고 복덕구족이 충만한 미소를 띄고 있다. 두발은 길게 늘어져 어깨를 덮고 있다. 목에는 아주 뚜렷한 3줄의 주름이 표현되어 있고 영락은 아주 곱고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고려시대 화엄종 사찰에서 만든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며 당대의 시대정신을 잘 살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높이.. 더보기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해마다 오는 안면도..... 이번엔 동생과 사촌동생 내외와 함께 왔다. 나문재 펜션 넓은 거실에 방3개 있는 2층..... 밖에서 보면 아래 사진 아취가 있는 건물. 하얀 수국이 장관..... 바닷물이 빠지자 웅덩이가 생겼는데 망둥이(?)들이 뛰어다니는 게 보였다. 워낙 재빠르게 도망다녀서 잡긴 힘들었고.... 앞의 큰 지느러미를 포유류의 다리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모처럼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서해 바다에서 보는 일출. 서해바다지만 섬인지라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얀 배롱나무와 사자상은 함께 사진찍기 알맞은 장소 안면도는 섬이지만 북으로는 안면대교가 육지와 연결되어 있고 작년에 보령터널 개통으로 남쪽과도 연결되어 이젠 육지와 다름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더보기 횡성에서 집으로 아침을 먹고 산책을 하는데 숲이 우거져 전혀 더위를 느끼지 못했다. 데크길 길목마다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 건 참 잘 한 일이라 여겨졌다. 멀리 어제 갔었던 숲체원의 부속건물이 숲속에 박혀있는 별장같아 보인다. 열린 하늘을 쳐다보려니 아주 작고 여린 달이 힘겹게 커다란 구름을 이끌고 있었다. 숲사이 데크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걸음이 어려운 분들도 부담없이 산책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나무 이름표도 안성맞춤~ 노면 미끄럼 주의를 노인 미끄럼 주의라고 쓴 줄 알았다는~~ㅎ 집으로 돌아와서 집도 시원하게 정리를~~ 더보기 영주에서 횡성으로 쏟아져 내리는 별을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내내 구름이 많아 그런 멋진 밤풍경은 보지를 못했다. 붉게 물들어 가는 사과가 보이는데 이시기에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하면 향기와 당도가 높단다. 그런면에서 영주가 딱 알맞은 곳이라 영주 사과, 영주사과 하는 것이라고, 역시 영주하면 사과를 떠올리는 이유를 많은 사과 나무를 통해 실감하고... 바로 창밖 나뭇가지에서 작은 새 한마리가 열심히 아침을 알리고 있었고 부슬비가 내리는 하늘에선 무지개를 선명하게 그려 보여주고 있었다. 경북 영주를 떠나 강원 횡성으로 향하다 들어간 폐교.....내가 만난 이승복 동상 중에서 그래도 덜 뭉개진 동상이었다. 이승복의 모습이 서양 아이처럼 만들어져서 웃음이 났다. 이승복 동상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이런 동상만 따로 모아 .. 더보기 (경북 영주) 무섬 외나무 다리 오래전 이 다리는 생존과 생활을 위한 다리였을텐데, 지금은 관광객들이 찾는 다리가 되었다. 중간 중간에 마주오는 사람들을 피하는 곳도 있는데 비가 와서 미끄러우니 조심스럽다. 조금 전에 우리가 차를 타고 건너온 다리가 보인다. 더보기 (경북 영주) 무섬마을 무섬마을 입구에 있는 지도를 보니 설명처럼 물이 휘감아 돌아나가서 마치 섬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무섬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우리말이라고... 무섬마을로 들어가는 다리로 대형차량은 건널 수가 없다. 만죽재 고택 스테이 다음에 영주에 온다면 숙박할 장소로 참고.... 사람들이 떠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는데 2000년대에 전통 마을로 지정되어 지금은 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마을. 비내리는 무섬마을.......배롱나무와 백일홍과 호박꽃과 그리고.....돌덩이인줄 알았던 호박도..... 더보기 소수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서원 - 그중에서 소수서원은 1543년 '백운동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건립한 조선 최초의 서원으로서 사립고등교육 기관으로서 지성의 요람이자 성리학 발전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소수서원 입구에 있는 경렴정 주변엔 500년된 영주시 보호수인 은행 나무 두 그루가 서 있었다. 봉숭아가 한 무더기 피어있는 걸 보고 있자니 경망스럽게도 '봉숭아 학당'이 떠 올라 웃음이 났다. 관세대는 사당을 참배할 때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대야를 올려놓는 받침 돌이다. 정료대 - 정료대는 밤에 서원을 밝히던 조명시설로 윗부분 석재 위에 관솔을 피워 정원을 밝혔다. 주세붕은 '경'이라는 글자 한자를 바위에 새겨 남겼다. 경자는 선비의 덕목을 나타내 글자로 공경과 근신의 자세로 학문에 집중한다는..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