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고 산책을 하는데 숲이 우거져 전혀 더위를 느끼지 못했다.
데크길 길목마다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 건 참 잘 한 일이라 여겨졌다.
멀리 어제 갔었던 숲체원의 부속건물이 숲속에 박혀있는 별장같아 보인다.
열린 하늘을 쳐다보려니 아주 작고 여린 달이 힘겹게 커다란 구름을 이끌고 있었다.
숲사이 데크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걸음이 어려운 분들도 부담없이 산책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나무 이름표도 안성맞춤~
노면 미끄럼 주의를 노인 미끄럼 주의라고 쓴 줄 알았다는~~ㅎ
집으로 돌아와서 집도 시원하게 정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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