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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본 오이타) 개와 늑대의 시간

 

 

 

주말의 역 광장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더구나 축제의 장이 열려서 노래하는 사람, 악기 연주하는 사람, 탭댄스 추는 사람,

요란한 코스프레 복장의 사람들, 자전거 묘기를 보여주는 사람 등 볼거리, 먹을 거리가 사람들을 유혹한다.

 

 

 

 

 

늦은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잤다.

조금 길게 자고 일어나니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기분이 들었다.

옆에서는 전혀 공감이 안되는 논리라고 어이없어 하지만 하루를 이틀로 사는 기분이었다.

배회하듯 거리를 다니다보니 어슴프레 빛이 엷어지는 시간이 찾아 왔다.

이른바 '개와 늑대의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