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걷고 싶은 숲속 길 나무 사이로 그리 경사지지 않은 길이 보이는 곳은 산책길로 제격이다. 옆으로 물이 흐르면 더더욱 좋고.... 더보기 착각1,2,3 오늘 퇴근 길에 반대편에서 오는 아는 사람을 만났다. 우산을 서로 쓰고 있어서 머리 윗부분은 서로 보이지 않았지만 내가 웃으니까 따라 웃는 것으로 보아 내가 아는 사람이 분명했다. 10m정도 가까이 오자 나는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했고 그도 웃으면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런.. 더보기 단풍나무 아래 붉은 단풍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푸른잎도 이쁘다. 더보기 영혼이 있는 승부 -.95년 9월부터 2년간은, 개인적인 휴식시간에는 시간을 전혀 투자 하지 않았다.늘 몸과 마음이 바빴고 시간은 부족했다. 때로는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은 가을이 아름답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지금도 캠퍼스의 단풍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수업에 들어간 강의실외의 학교 풍경도 선명하게 떠오르지 않는다. 당시 내 눈에 풍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 같은데, 학교 풍경이 제대로 눈에 들어온 것은 졸업할 무렵이 되어서였다. 대학원 공부를 마쳤을 때 나는 머리에 내재화된 경영학의 무게감을 느낄 겨를도 없이 그저 날아갈 것만 같았다. 마침내 지옥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창시절, 나는 굉장히 낙천주의자였고 방어기제.. 더보기 나무 백일홍 이제 막 가지 끝에 꽃이 피기 시작한 나무 백일홍 더보기 분꽃 --------------------------------------------------- 해바라기 ---------------------------------------------------맨드라미 ---------------------------------------------------과꽃,백일홍 ---------------------------------------------------채송화 어릴 적 꽃밭에 심었던 꽃들의 순서이다. 키 작은 채송화를 맨 앞줄에 심고 점차 키 큰 순서로 심어서 맨.. 더보기 070805 약간의 두통이 있던 날 더보기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인천부두에서 막노동을 할 때 그곳의 노동자 합숙소는 빈대천지였다. 몸이 솜처럼 피곤한데도 밤이면 빈대 때문에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정주영은 어느 날 꾀를 썼다. 이불을 깔고 바닥에서 자면 빈대에 뜯기므로 밥상 위에 올라가 잠을 잔 것이다. 예상대로 역시 빈대들로부터의 공격은 없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빈대는 밥상 다리를 타고 기어올라와 물어뜯기 시작했다. 미물이지만 만만치 않은 놈들이었다. 정주영은 다시 머리를 써서 밥상 다리 네 개를 물 담은 양재기 넷에 하나씩 담가놓고 잤다. 빈대가 밥상다리를 타려다 양재기 물에 떨어져 빠져 죽었다. 그러나 그것도 몇 마리뿐. 빈대들은 새로운 방법을 강구해냈다. 사람의 피를 빨기 위해 벽을 타고 천장으로 올라간 다음, 누워있는 사람을 목표로 천장에서 떨어.. 더보기 이전 1 ··· 423 424 425 426 427 428 429 ··· 4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