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질무렵 개와 늑대의 시간 시인도 되고 화가도 되는 시간 하찮은 것조차 보석이 되는 시간 네가 나를, 내가 너를 용서하는 시간 예수도 만났다가 부처도 만나는 시간 돈키호테가 나가고 햄릿이 들어오는 시간 태초에 혼돈이 있었으니 바로 그 혼돈의 시간 지킬과 하이드의 경계, 음과 양의 경계의.. 더보기 파리 9일째(베르사이유궁전,왕비의 촌락) 베르사이유 궁전 앞.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 궁전 뒷편 인공호수, 오늘도 역시 쾌청한 가을날씨라 걷기에 알맞은 날씨였다. 마리앙트와네트를 위해 만들어진 왕비의 촌락의 예쁜 농촌 주택들. 당시에도 그랬을테고..... 지금도 사람들이 뱃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더보기 파리 8일째(몽파르나스묘지,팡데옹신전,샤펠성당) 교통카드 나비고를 충전하여 버스와 지하철을 탔다. 처음으로 차를 탄 것은 그동안 고생한 내 다리에게 주는 상이다. 이젠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해서 조금 먼 길들을 다닐 차례이다. 오늘은 카타콤베(지하묘지) 가기로 한 날이다. 긴 팔을 입었는데도 한기가 느껴진다. 일찍 서두른 탓에 .. 더보기 파리 7일째(오르셰 미술관,콩시에르즈리) -.아무래도 큰애한테 전화 해 봐야겠어. -.왜? -.꿈을 꾸었는데 큰애를 잃어버리는 꿈을 꾸었어. 혹시나 해서 식구 카톡방에 메시지를 보냈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 항상 큰애가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이곤 했었는데, 무슨 일이 생겼나봐.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면서 전전긍긍..... 금방이라도.. 더보기 루브르 박물관에서 다른 곳과는 달리 마음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루브르박물관에서 우리 이제 어디로 가면 되지? 이 모자처럼 약도를 들고 다녀야 안본 것 없이 꼼꼼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가끔 이렇게 앉아 쉬기도 하면서 쉬엄쉬엄.... 지금 그림보고 그림 그리는 중..... 우리도 이들처럼.... 현재 외.. 더보기 파리 6일째(루브르박물관,드라크루와 기념관,쉴피스성당,뤽상부르공원) 오늘은 호텔을 옮기는 날이다. 서울보다 10도나 낮은 선선한 가을날씨라 기온은 걷기 딱 알맞은 날씨다. 짐을 맡기고 나서 호텔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드라크르와 기념관을 갔다. 작고 아담한 정원이 인상적이었다. 이제 루브르박물관으로 가기로. 전시물의 양이 워낙 방대해서 한 번.. 더보기 파리여행 - 5일째 (시테섬,세느강의 다리) 시테섬을 돌다가 골목 안 작은 성당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오늘이 일요일이구나. 성당 안에서는 미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미사보고 갈까? 그러지 뭐. 미사 참석할 사람도 별로 없는듯하여 앞에서 두 번째 줄에 앉았다. 그런데 미사가 시작될 무렵이 되자 뒤에 까지 사람들이 들어찼다. 말.. 더보기 파리 4일째(퐁네프 다리, 파리의 공중화장실) 저~ 사진 좀 찍어주실래요? 퐁네프다리를 건너는 중에 혼자 여행 온 한국 여대생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말한다. 그의 사진을 찍어주자 그도 우리 사진을 찍어주겠단다. 이쪽으로 서 보세요. 여기서 찍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한 장을 더 찍어준다. 그 아이가 사진을 찍으려고 들.. 더보기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