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멜버른 내셔널 갤러리 미술관에 가면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내가 알고 있는 피카소, 달리, 샤갈, 모딜리아니의 작품 들은 좋아서 찍고,모르는 작품은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설명까지 찍게 된다.시간을 들여 다시 해석을 하면서 작품에 대해 살펴보기도 하는 중에몇 작품은 내 관심 밖으로 사라지고 포스팅 목록에서 제외되기도 한다.내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관람 중에 인상적인 영상 작품이 있었는데이 작품은 양들이 어떻게 사육되고 양털이 어떻게 소비되는 지를 영상으로 보여주며그 앞에는 양털로 만든 양과 그리고 양털로 만든 의자까지 전시해 놓고 있었다. 시끄럽게 위로 기차가 지나가는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양들 그리고 만들어지는 옷과 보온 제품들.최근에 버려진 옷들로 쓰레기 산이 생기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욕망에 대해 다시금 생.. 더보기 미술관에 누워서... 야요이 쿠사마 전을 앞두고 단장 중인 내셔널 갤러리 무당벌레 같은 땡땡이 무늬로 입구 단장을 지금 막 끝낸 순간이다.무료 입장이라 기분도 좋고......일단 가방을 맡기고...... 와우~~!! 마치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연상 시켰다.저 아래 내려가서 소파에 누워 천정의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을 보면 좋겠다.그래서 내려가 보았다. 더보기 (강릉)하슬라 아트 뮤지엄 '하슬라'라는 이름은 삼국시대 때 강릉을 부르던 말이라고 한다.처음 방문 했을 때 사진을 많이 찍어서 이번엔 덜 찍었지만 이 동물의 탈을 쓰고 팬티바람으로 서 있는불쌍해 보이는 이 작품은 여전히 사진을 많이 찍게 만들었다.옆에 서 있으니 나와 비슷하다고 해서 같은 포즈를 하고 찍었다. 하슬라 뮤지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는 사진 명소가 몇 군데 있는데바다를 향해 둥근 원형의 배경이 있는 이곳이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다.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지만 조금 지나면 항상 길게 줄을 서서 사진찍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더보기 강릉 시립 미술관 컬렉션 24 홍천 휴게소를 지나 도착한 강릉 꼬마에게 쫓긴 갈매기가 다시 내려 앉았고, 해변으로 공사중이던 데크 길은거의 완공 단계라 주문진까지 쉽게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강릉 시립 미술관의 작품들 더보기 절망, 혹은 상실 이 작품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색의 대비였고 유화 작품처럼 여겨졌다.처음 유화를 배울 때 밑그림을 옅은 갈색으로 했던 기억도 난다. 가을인가?연잎은 이미 시들어 누렇게 변했다.화려함을 잃은지 오래되었다.그런 연못에 옷을 벗은 젊은 여자 세 명이 연못 속에 등을 보이고 앉아 있다.젊은이의 절망과 상실은 노인들보다 더 강하게 느껴진다.여러모로 대비 되도록 구성하였다. 더보기 바우지움 조각 미술관 바우지움 조각 미술관은 김명숙씨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작품은 별관의 전시실을 제외하면처음 방문했을 때와 거의 같다. 다만 계절을 달리해서 방문하면 그 계절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이 미술관에서는 관람을 끝내면 관람권으로 미술관 정경을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다. 바우지움 주인이자 조각가 김명숙씨가 우리에게작품 설명과 함께 미술관에서 있었던 일화와 고성 산불로 인한 힘든 시기의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더보기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섬의 모양이 밤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밤섬..... 지금은 무인도인 밤섬과 그 뒤로 밤섬에서 캐낸 석재로 제방을 쌓아 이룩한 여의도의 고층빌딩이 대비된다.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 영상은 실향민 이일용(1936~)의 개인사를 중심으로밤섬의 현재와 과거, 사적 자료와 공적 자료가 교차하며 전개된다.이일용의 목소리가 담담히 이어지는 가운데 밤섬 주변의 풍경의 소리,과거의 한때를 상기시키는 잡음이 간간이 들린다.작품은 광할한 대도시의 한가운데에 고립되어 이제는 철새만 찾아올 뿐인잊힌 섬의 역사를 담담하게 증언한다. 화자 이일용씨는 부친과 배를 만들고 수리하는 일을 하며 생활한 분이다. 무척 고통스러웠을 6.25 전쟁 이야기도 이젠 고통조차 추억이 된 듯 담담하게 이야기 하는데 오히려.. 더보기 라이드 이브라힘 작품을 보다가 라이드 이브라힘(1971~)은 요르단 암만에 거주하면서 예술가이자 미술 교육가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사회적, 정치적 참여 예술에 관심을 가진다.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다섯개의 캔버스는길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도로 표지판 형식을 취한다. 여기서 작가는 사회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의무 혹은 규범을 표지판의 형식을 빌려 가시화하였다. 은 여성과 남성을 구분짓고 차별을 정당화하는 행태를,은 다양한 의견 표출에 반대하고 전체주의적 행동을 종용하는 세력을,는 여성의 교육관을 박탈하는 현실을 비판한다.은 종교적,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갈곳을 잃은 상황을,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를 암시한다.이 모든 작업은 오늘날 중동의 사회 정치적 상황을 반영한다. 이 작품들에.. 더보기 이전 1 2 3 4 5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