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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강릉) 하슬라 아트 월드2 미술관을 둘러보다가 이렇게 벽에 커다란 개구멍으로 들어가라고 화살표가 붙어 있다. 들여다보니.... 전시실 연결통로... 친구끼리 연인끼리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부러 의자를 놓아둔 곳도 여러 군데...어른들의 놀이터 같은 느낌..... 차가운 금속 파이프들로 이루어진 것인데 사이사이 보이는 나무들로 인해 대나무처럼 보이기도 한다. 직접 작업을 해 보는 공간도.... 소나무 그림 앞에 소나무 조형물이.... 거짓말을 해서 코가 커진 온갖 인형들..... 옆에는 알쓸신잡에서 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는TV프로그램을 틀어놓고 있었다. 거짓말을 할 때마다 실제로 코가 커진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더보기
(강릉) 하슬라 아트 월드 미술관의 느낌보다는 카페의 느낌도 들고 작품을 그냥 무심한듯 배치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 곳이다. 이곳은 미술관내의 실제 카페..... 중국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의 모습을 보는 듯도 하다. 더보기
소마 미술관 - 드로잉 박스전 올림픽 공원 내 소마미술관 1관에서만 작은 전시가 열리고 있었고 평시에 3000원의 입장료를 받았었는데 무료였다. 전 작품을 보관할 때 사용하는 나무 크레이트 박스를 개조하여 앞면과 옆면을 투명한 아크릴로 변형시켰다. 전시 기관이외에는 다시 나무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 보관이 용이 할 것이고 박스 자체도 하나의 작품으로 인식된다. 나무의 질감은 언제 보아도 정감이 있다. 더보기
또 다른 '우리' 아이들 도봉산 위로 흐린 하늘이 금방이라도 비를 뿌리려는 모양새를 한 날이다. 도봉산이 바라다 보이는 평화문화진지의 한 전시장. 북의 침략에 맞서서 전차들이 있던 곳이었다. 이 곳이 이렇게 멋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 곳이다. 콘크리이트 벽에 4개의 슬라이드가 상영되고 있었다. 각각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의 어린 아이들 사진이다. 북한은 같은 민족이지만 일본, 중국, 러시아에 사는 한국인들은 이민족 취급을 받는 속에서도 삶을 이어오고 있다. 옛 우리 모습과 문화를 간직하고서, 작가는 많은 사진중에서 아이들 사진만 골라 이번 전시를 했다고 하는데, 사진 속 아이들 모습이 같은 나이 또래의 우리나라 아이들보다 훨씬 구김살 없고 순수해 보인다. 그런 사진만 모아서 그랬을까? 체제는 다르지만 아이들의 모습 속.. 더보기
오필리아 영국화가 존 에버렛 밀레이(1829~1896)가 그린 '오필리아'가 있는 런던의 테이튼 브리튼 미술관. 오필리아는 사랑하는 햄릿의 칼에 아버지가 살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물에 빠져 죽어간다. 미모와 죽음이 함께 하는 이 그림 속 오필리아는 살려고 몸부림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다. 밀레이는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자신의 여자 친구를 실제로 욕조 안에 눕게 하고 그림을 그렸는데 여자 친구는 나중에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렸고 여자 친구의 아버지가 노발대발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테이튼 브리튼 미술관.....'오필리아'가 있는 전시실 왼쪽에 아래에 그림이... 영국화가 존 에버렛 밀레이(1829~1896)가 그린 '오필리아' 여자 친구를 욕조에 들어가 눕게 .. 더보기
(영국 런던) - 테이트 브리튼 헨리무어전 영국 런던에 있는 테이튼 브리튼 미술관의 헨리 무어전 현대 영국 조각의 개척자로 알려진 헨리 무어는 요크셔에서 탄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초등교사로 근무하다가 1차 세계대전시에 자원으로 참전하고 전후 리즈 미술학교에서 조각을 배움. 초기 작품에는 퀴비즘의 영향을 보이고 인간상, 특히 가로 누운 자태가 중심적인 테마가 되었다. 더보기
(충남 당진) 아미 미술관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찾아간 폐교를 활용한 아미 미술관 더보기
귀중한 돌 스페인 정복 이전 멕시코의 상징은 지혜로 가득했다. 우주, 즉 지상 세계와 천상 세계,그리고 죽은 자들의 세계인 지하 세계의 개념을 비롯해 삶과 죽음이라는 이중성의 개념을 담아내는 상징들은 특정한 형태로 구현되기도 했다. 찰치우이테스 역시 상징성을 지닌 형상으로, 시작도 끝도 없이 순환적인 연속성으로 이루어진 메소파메리카의 세계관을 드러낸다. 메소 아메리카에서 물은 신이 내려주는 생명수이자 대지의 에너지였으며, 인간에게 생명을 주었다. 피 또한 물과 같은 개념을 여겨졌다. 나우아틀어로 '귀중한 돌'을 의미하는 찰치우이테스는 '귀중한 물'을 뜻하는 동시에 붉은색으로 그려질 경우 신을 위해 인간이 희생하며 흘리는 피를 지칭하기도 한다. 찰치우이테스는 두 개의 동심원으로 이루어진 고리모양으로 표현되었으며,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