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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이탈리아 - 베네치아 푼타 델라 도가나 미술관 세관 건물이었던 이곳이....안도 다다오에 의해 미술관으로 개조 된 곳이다. 전문적인 건축 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고 트럭 운전과 권투 선수였던 안도 다다오가 리모델링한 미술관. 외관으로 보면 밋밋해서 이게 미술관이야? 요란하지 않고 최대한 기존 건물의 틀과 골조를 거의 그대로 .. 더보기
이탈리아 - 베네치아 : 실수해도 괜찮아 새벽녘 옆에 누워있는 마가렛의 잿빛 셔츠에서 생선 냄새가 났다. - 킁킁~~ 생선냄새가 나네. - 그래? 응~~어제 생선 요리를 했더니.... 하지만 그리 역겹게 느껴지지 않았다. 어부들과 생선 가게 사람들에게서는 이런 냄새가 나겠지? 오늘도 새벽에 배를 타러 나왔다. 아무도 없는 어둑신한 .. 더보기
이탈리아 - 베네치아 거리 돌아다니기 생선을 구워먹었다. 싱싱해서 인지 맛있었다. 비록 굽다가 생선이 터지긴했지만.... 생선 맛있어? 응~ 좋은데~ 가능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려고 "응~~그래~~" "응~ 좋아."이런 말을 많이 쓰려고 작정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거울에 머리를 비쳐보더니 "흰머리 많이 생긴 것 같아... 나 할머.. 더보기
이탈리아 - 베네치아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아침 장을 보러 갔다. 고등어 처럼 생긴 생선을 샀다. 해산물 파는 가게 주변엔 호시탐탐 생선을 노리는 갈매기들이 끼룩거리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서울가면 이 시장이 그리울 것 같아.... 바로 앞에 이렇게 장이 서는 곳이 있으니 말이야. 쇠고기를 사러 갔더니, 옆에서 주인 아저씨와.. 더보기
이탈리아 - 베네치아의 새벽배 이른 아침 해돋이를 보러 새벽에 첫 배를 타러 나섰다. 우리 숙소 바로 앞에서 5시 17분 첫 배가 지나가는 시각에 맞춰 나갔다. 한낮에는 사람도 많고 날도 더우니 우리 새벽 시간에 나가자. 어제 그러기로 하고 수상버스 첫 시간을 알아 본 것이다. 샤워를 하고 나서인지 팔과 다리에 닿는 .. 더보기
이탈리아 - 베네치아 무라노 섬 무라노섬에 간다. 유리공예로 유명한 곳이다. 멋진 유리 공예품이 많았지만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는 가게가 많았다. 배를 타고 가다보니 뱃길을 안내하는 말뚝들이 있는데 그 말뚝 사이가 배가 가는 뱃길이다. 오고 가는 배들이 많다보니 자칫 사고도 일어날 염려도 있어 보였다. 배들끼.. 더보기
이탈리아 - 베네치아 부라노 섬 대나무는 마디가 있어서 더욱 단단한 것처럼 일상에서의 쉼은 대나무의 마디같은 것일 것이다. 이번 여행이 대나무의 마디 같기를..... 부라노 섬을 가기위해 수상버스(바포레토)를 탔다. 본섬에서 한 시간 내외 걸린다. 어디에서 타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우리 숙소가 있는 리얄토 다리.. 더보기
이탈리아 - 베네치아 첫날 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서 다시 배로 갈아타고 숙소로 향하였다. 공항버스 8유로 배를 일주일 동안 언제고 탈 수 있는 7일권을 샀다. (그냥 한번 타는데 7유로 베니치아 교통패스 7일권 1인당 60유로) 베네치아는 바퀴달린 것이라곤 계단을 오르내리기 편하게 만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