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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소독약을 친 개천에서는 물고기가 살 수 없다. 나는 광마일기나 즐거운 사라등의 소설을 통해, 말하자면 적당히 물을 흐려놓으려고 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게 가볍고 솔직한 작품을 다시 써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강요된 피해의식과 검열 때문에 나도 남들처럼 철학적 관념과 정치적 시각으로 포.. 더보기
CSI CSI수사대를 보느라고 밤을 샌 딸아이는 새벽 6시에 눈을 붙이더니 10시쯤 일어나 또다시 CSI를 하는 TV로 눈을 돌린다. 25시간인가 연속으로 방영한다고 하더니........... 딸 아이보다 조금 일찍 잔 마누라와 딸아이는 아침을 TV앞에서 먹는다. 점심때까지 꼼짝 않고 보더니 이윽고 점심때가 되었다. “우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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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 오리 마누라와 딸이 좋아하는 프리즌브레이크에 나오는 종이로 접은 오리 더보기
해질무렵 장미 해질무렵 붉은 노을과 어울린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장미 더보기
비빔국수 금초후 돌아오는 길에 들른 궁평망향 비빔국수 집 가격은 4000원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주차도 만만치 않고 들어가니 번호표 받고 기다려야 하고.... 찬 냉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시원한 이국수는 맛이 좋았고 약간 시큼한 묵은지 냄새가 남 흠은 조금 맵다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