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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화단

때가 되면 다 나와요 올들어 처음 나와 본 화단 비비추, 바위취, 원추리, 둥글레, 모란, 작약, 벌개미취...... 등 온갖 것들이 싹을 틔우며 올라와 있었다. 낮은 곳의 가지를 계속 쳐주다보니 이젠 목련은 고개를 쳐들고 보아야만 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더보기
휴케라 비가 제법 내리고 나니 비비추들이 몰라보게 자랐다. 화원에서 꽃모종을 사다가 심으려는데 지난주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추위에 약한 것들만 안으로 들여왔다. 베고니아는 워낙 흔하지만 잘 자라고 오랜 기간 꾸준히 꽃을 피워서 비비추와 더불어 화단의 기본 바탕을 마련해 준다. 이미 심어 놓은 것들은 그냥 두었는데 다행히 죽지 않았다. 들여왔던 화분을 오늘 다시 내놓았다. 많지도 않은 화분을 들고 드나드는 것도 귀찮게 되다보니 점점 화분은 작은 것으로 그것도 갯수를 줄이게 된다. 그만큼 열정이 식기는 해도 뭔가를 키우고 재배하며 달라지는 걸 보는 즐거움은 여전하다. '휴케라'라는 이름을 가진 이 식물은 종모양처럼 생긴 작은 꽃이 핀다고 한다. 잎 색깔이 다양하고 손바닥 모양이라 손바닥 정원에 잘 어울린다. 뿌리.. 더보기
4월초 화단 삐죽 삐죽 싹들이 올라오는데 낙엽속에 묻혀 있는 것들은 해를 받지 못해 기운없이 하얗다. 화단 작업용으로 엉덩이 받침을 하나 샀다. ㅎㅎ 화단 정리를 며칠동안 하고 나니 제법 예전 모습이 돌아왔는데 이젠 우수수 목련꽃잎이 떨어졌다. 여기저기 올라오는 비비추의 싹들이 보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더보기
2021-4월초 화단 화단이 변화무쌍해지는 4월이다. 올해는 개화가 빠르다는 일기예보처럼 꽃들이 조금씩 일찍 피었다. 부추는 벌써 부추전을 해먹을 수 있을만큼 자랐다. 한쪽에 있는 부추만 남기고 캐버리려고 하자, 부추전 해놓으면 잘만 먹으면서 없애느냐고 핀잔을 주더니 옮겨 심는다. 목련은 이미 지기 시작해서 하나둘 하얀 꽃잎들을 떨구기 시작했고, 매화, 자두,수선화, 제비꽃들이 한창 꽃을 피우고 둥글레, 비비추, 머위, 백합, 나리, 철쭉, 사철나무, 오가피 들은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오래되어 먹지 못하게 된 곡식 한 줌을 던져 놓았더니 새들이 몰려와서 쪼아 먹기 시작했다. 내 손바닥 위에 먹이를 올려놓고 불러보지만 오기는 커녕 달아나기 바쁘다. 더보기
2020- 4월 하순 단골 화원에서 덤으로 준 펜지 새집을 옮기고 쌀을 솔솔 뿌려 주었다. 혹시나....해서 바위 위의 철쭉 그림자가 그림 같다. 작년에 심은 튤립 동네분들이 지나가시면서......사철나무 울타리가 너무 높아 꽃구경 할 수 없으니 조금 낮게 자르면 어떻겠느냐고 해서 자르려고 하니 지금은 때.. 더보기
2019년 4월초 겨울에 죽지않고 화분에 한 녀석이 살아 피어난 펜지 둥글레 머위 제비꽃 미국 제비꽃 가시오가피 우리가 단골로 가는 화원 주인은 우리 아파트에 사신다. 그래서 우리가 가면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고 다른 손님들 몰래 꼭 화분 몇 개를 덤으로 주곤 한다. 화원에서 함께 부모님 일을 돕.. 더보기
4월 넷째주 코스모스 씨가 싹이 올라왔다. 와우~~!!! 이건 아마도 백일홍싹인 듯 하다. 저거 죽은 것 아니야? .....했던 자두나무에도 싹이... 잔디도 해를 받아 뻗어나가려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색색깔의 목마가렛을 파리의 화단에 본 것처럼 색깔을 모으지 않고 섞어서 심어 보았다. 더보기
4월 셋째주 계절이 한바퀴 돌고나면 또 수없이 죽여서 빈 화분을 만들곤 하지만 어김없이 이것저것 사다가 심었다. 심을 때의 심정은 '절대 죽이지 않으리라'이기 때문에..... 새로 모종도 사고 꽃씨도 사다 뿌렸다. 뿌리면 뿌린 곳을 잊어버리고 헤집어 놓거나 아니면 새들이 쪼아 먹었는지 씨를 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