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 여행

호주 22일차 (멜버른) 지난번엔 방호수를 잊어버려 다시 물으러 내려갔었는데 어제도 또 다시 비슷한 해프닝이 있었다.발단은 냄비 하나가 더 필요해서 하나 더 줄 수 있는지 물어보러 내려 갔다. 그런데 내가 1341호로 가져다 달라고 해야 할 것을 1342호라고 잘 못 이야기하고 올라온 것이었다.에효~~ㅠ 끝자리 하나를 잘못 이야기 했네.다시 또 내려가서 방 호수가 잘못 되었다고 이야기하러 내려갔다.내려가서는 또 다시 실수를 한 것이다.  끝자리 하나만 바꾸면 된다고 생각하고는 1341호라고 해야 할 것을 1301호라고 한 것이다.그러자 "우리 호텔에는 1301호는 없는데요??" 하는 것이었다. 그제서야 내가 나를 못 믿어 우리방을 사진 찍어둔게 생각나서 보여주었다.1342호였다. 그제서야 올라가 계시면 가져다 드리겠다고 하였다... 더보기
호주 여행 - 19일차 풍경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서 검표원이 무임승차가 아닌지 검표를 하였다.지난번 언젠가 트렘에서 표를 검표하고는 두번째 검표였다.시간이 남아 공항 안팎을 돌아다녔다. 더보기
19일차 골드코스트에서 멜버른으로 서퍼들의 천국에서 머무는 동안 우린 한번도 서핑은 커녕 바닷물에 몸을 담그지도 않고 떠난다.서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아깝기 그지없는 시간이었을 것이다.리조트 내 수영장에 두 번 간 것이 물에 들어간 것의 전부였다.  지난 도시를 이동할땐 기차를 이용했지만 이번엔 항공편이다. 자연스럽게 기차를 이용할 때와 비교된다.빠르게 목적지 까지 우릴 데려다 주었지만 항공편을 이용할 땐 미리미리  도착해서 짐붙이고게이트가 열리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마냥 헛된 시간처럼 여겨졌다.그리고 공항으로 오가는 별도의 교통편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도 불편한 점이었다.가보지 않은 길은 막상 가보면 역시 좋은 점과 나쁜점이 함께 하기 마련이다.내가 가고 있는 이길도 그런 생각으로 조금은 객관화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골드.. 더보기
호주 16일차 골드코스트 이번에 묵은 리조트에서는 전망대(스카이 포인트 전망대)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숙박객에게는 1인당 42불에 아침 부페식과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가장 먼저 입장을 한 덕분에 전망이 좋은 자리를 찾아 식사를 할 수 있었다.내려다보니 구불구불한 물길을 돌고 돌아 우리가 미술관을 찾아갔던 길도 보였다.전망대에서 보는 물길은 멋지게 보였지만 걷는 사람에겐 장애물일 뿐이었다. 아침을 먹고 나와서 야생에서 코알라와 캥거루,왈라비 등을 볼 수 있다는 쿰바바 지역을 찾아갔다.트렘을 타고 가서 버스를 갈아타고 갔다.시내 중심부는 트렘이 운영되고 더 먼 외곽은 버스를 타고 가는 구조이다.서울의 지하철이 길이가 훨씬 길지만 서울에서 지하철이 가는 가장 먼 곳으로 가서다시 버스를 타고 가는 경우와 같을 것 같다. 쿰바바 지역.. 더보기
호주 여행 12일차 풍경 또 다시 새로운 도시로 이동하는 날이다.브리즈번이 익숙할 때 쯤, 그러니까 내가 우리 숙소 근처의 도로 등을 숙지 할 때 쯤이면 이동이다.배낭을 메고 캐리어를 끌고 가다보면 이따금 마치 배낭이 뒤에서 잡아 당기는 듯 할 때가 있다.힘에 부친다는 뜻이다.앞으로 몇 년이나 더 이렇게 다닐 수 있으려나...... 더보기
호주-브리즈번에서 골드코스트로 오늘 기온예보를 보니 이곳은 브리즈번은 18~26도를 보이고 있고, 서울은 11~21도를 보이고 있었다.아침을 먹고 공원 산책을 하고 돌아와 체크 아웃하고 중앙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러 갔다.가는 중에 초등학교 아이들 한반 정도되는 20여명의 아이들이 공원으로 향하고 있었다.인솔교사와 3명의 보조교사들과 함께였는데 이런 모습을 볼 때면 항상 과거 나의 모습과 겹쳐보인다.이렇게 객관적으로 보니 인솔교사가 편안해 보였지만 나와 인솔교사의 생각의 차이는 어마어마할 것이다.인솔교사의 머리 속은 결코 편치않을 것이다.버스를 기다리는데 인근 꽃가게에서 아저씨가 배달을 위해 꽃을 차로 옮겨 싣고 있었다.모두들 일상의 자기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풍경이다. 세번째 도시인 골드코스트는 브리즈번에서 기차로 2시간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