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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호주-브리즈번에서 골드코스트로

 오늘 기온예보를 보니 이곳은 브리즈번은 18~26도를 보이고 있고, 서울은 11~21도를 보이고 있었다.

아침을 먹고 공원 산책을 하고 돌아와 체크 아웃하고 중앙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러 갔다.

가는 중에 초등학교 아이들 한반 정도되는 20여명의 아이들이 공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인솔교사와 3명의 보조교사들과 함께였는데 이런 모습을 볼 때면 항상 과거 나의 모습과 겹쳐보인다.

이렇게 객관적으로 보니 인솔교사가 편안해 보였지만 나와 인솔교사의 생각의 차이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인솔교사의 머리 속은 결코 편치않을 것이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인근 꽃가게에서 아저씨가 배달을 위해 꽃을 차로 옮겨 싣고 있었다.

모두들 일상의 자기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풍경이다.

 

세번째 도시인 골드코스트는 브리즈번에서 기차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가까운 곳이다.

12시경에 골드코스트에 도착해서 캐리어를 끌고 예약한 Q 1 Gold Coast - Resort에 찾아갔다.

이곳도 브리즈번과 같은 퀸즈랜드주라서 같은 고카드로 교통수단이 이용 가능한 곳이다.

내리는 역의 이름은 '서퍼들의 천국'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역의 이름만으로도 파도를 타는 서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조트는 엄청 높은 빌딩이었고 주변을 둘러보니 가장 높은 듯 싶었다.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있어 입구에는 할로윈 관련한 장식이 되어 있었다.

체크인하고 받은 키가 나무로 되어 있었는데 이 얇은 나무가 열쇠 구실을 하는게 신기했다.

올라와서 보니 객실이 엄청 넓었고 침실이 두 개나 되었다. 아마 업그레이드 시켜준 모양이다. 

술래잡기를 해도 될 것 같았다. 창밖으로 아래를 보니 숙박객을 위한 별도의 수영장도 있었다.

짐을 풀고 먼저 해변으로 가서 모래를 밟아 보았다.

모래는 아주 고와서 과장해서 말하면 밀가루처럼 여겨질 정도로 가는 모래였다.

파도치는 바다 가까운 곳은 걸어도 발이 빠지지 않아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다.

해변은 자동차의 바퀴자욱이 선명하게 남아 있을 정도로 단단했다.

이 골드코스트 해안의 길이는 무려 70km라고 하는데 그 길이가 가늠이 안 되었다. 

꽤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놀고 있어 잠깐 발을 담가보니 내게는 아직 차게 느껴졌다.

이동하는 날이라 힘들지만 체력이 닫는 한 걷자고 걸어서 돌아오는 길에 장을 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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