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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격세지감 언제던가..... 학교에 기자들이 와서 취재를 한 적이 있었다. 남아 선호로 인해 남자가 여자보다 많아서 생기는 문제점을 취재하고자 온 것이었다. 남자 아이들이 많아서 각 교실마다 남녀 짝이 못되고 남자와 남자아이가 짝인 경우가 있었다. 남자끼리 짝인 아이들에게서 들을 것으로 예.. 더보기
야한 이야기 #.초등학교 2학년. 인형극 대본을 실감나게 읽으려면 먼저 일어나는 일을 잘 알아야해. 책을 읽다가 **이가 말합니다. “선생님 여기 야한 글씨 있어요.” “어디?” “여기 알아야 해라는 말에 ‘야해’ 있잖아요.” “그래? 우리 다 같이 야~해볼까? ” 아이들이 ‘야~’하고 소리 지릅니.. 더보기
누구 어머니세요? 학년초라서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면 빨리 아이들 얼굴을 익히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매치시켜야한다. 사진도 보면서 열심히 아이들 얼굴과 이름을 익혀본다. 그런데 부형들을 만나게 되면 누구 어머니인지 아이와 어머니와의 연결을 또 제대로 해야 한다. 그런.. 더보기
시행착오 도형을 일정한 규칙대로 늘어놓을 때 다음에 어떤 도형이 올까? 이런 걸 짝끼리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는 그런 수학 시간이었다. 그려져있는 도형으로 하다가 이렇게 입체적인 도형을 만지면서 하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면서 문제를 내고 맞출 줄 알았는데 아뿔사~~아이들에게 도형을 .. 더보기
닥치고 암기!!!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대부분의 악기들을 학교에 구비해 놓고 음악 시간에 사용한다. 우리 어린 시절 들어보지도 못한 카바사나, 마라카스, 귀로등까지도..... 풍요로워진 요즘 학교 학습준비실을 보면 격세지감이란 말이 실감난다. 과학 시간에는 물질의 분리를 배.. 더보기
선생님~~저 기억하세요? 선생님~ 저 기억하세요? 하고 A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가 20대 총각시절 초임지에서 가르쳤던 아이였다. 내가 가르쳤던 아이들 대부분의 사진을 가지고 있던 터인데다가 공부도 잘하고 똑똑해서 아주 오래 전이긴 했지만 기억이 났다. 반갑다. 이렇게 연락을 다 하다니... 제가 공원 입구에.. 더보기
아름다운 휴게소& 아름다운 학교 아름다운 휴게소 덕평 휴게소 앞 모습. 휴게소 뒷편의 모습들..... 그리고 아름다운 학교..... 더보기
노란 셔츠입은..... 반 별로 아이들 티셔츠를 맞추었습니다. 반 별로 다른 색깔의 옷을 입으면 현장 학습이나 운동회등 단체 활동시에 반을 구분하기 편하지요. 그런데 색깔이 결정되고 나면 으례 몇 명은 이 색이 좋아요. 저 색이 좋아요. 이 색은 싫어요. 하는 말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저는 우리 반 아이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