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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 않은 길 학교에서 가끔 아이들과 실갱이하다가 쉬는 시간에 잠시 창 밖을 내다보면 거리에 애완견을 끌고 한 손엔 커피 한잔을 들고 여유롭게 가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내가 여기서 골치아프게 이러고 있을 때 저 사람들은 이 시간에 자유롭게 거리를 거닐고 있구나. 행복한 저 사람들은 뭐하는 .. 더보기
박물관에서 시시하고 사소하다. 우리의 삶은....... 선생님 시시해요. 박물관. 롯데월드같은 놀이공원이 더 좋은데...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을 돈다. 선사시대 - 삼국시대 - 통일 신라시대..... 몇 천년을 몇 분 만에 지나갔다. 놀이 공원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녀석들은 선생님~~시시해요. 그래~~인생.. 더보기
삶이란 삶이란 공중에서 다섯 개의 공을 돌리는 저글링 게임입니다. 각각의 공에 일, 가족, 건강, 친구, 나(영혼)라고 붙여봅시다. 조만간 당신은 ‘일’이라는 공은 고무공이어서 떨어트리더라도 바로 튀어 오른 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네 개는 유리 공이어서 하나라도 떨어뜨리게 되면 닳.. 더보기
삶-사람 삶은...............................감자 산다는 것은 젖은 옷을 껴입고 견디는 것. 산다는 것은 조용히 닳아가는 것. 그리고, 삶의 매순간은 결코 다시 오지 않는다. 삶이란 조용히 닳아 없어지는 일. 삶은 산처럼 무겁고 사랑은 새털처럼 가볍다. - 질문자 : “사람이 즐겁게, 때로는 고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사는 걸까요?” - 법륜스님 : “사람이 하루하루를 사는 데에는 아무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사는 거예요. 풀이 자라는 데 이유가 있나요? 토끼가 자라는 데 이유가 있습니까? 없잖아요. 그처럼 사람이 사는 것도 다 그냥 사는 거예요. 그런데 그 삶이 즐거운지 아니면 괴로운지는 자기 마음을 제대로 쓰느냐 못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니.. 더보기
뿌리 까닭모를 두통이 며칠째 계속 되던 날. 산에 오르던 중 무심코 내려다본 발 아래... 흙위로 훤히 드러난 나무들의 뿌리들... 살기위해 악착같이 뿌리를 내리면서 마치 내 두통을 조롱이라도 하는 듯... 니들이 삶의 고통을 알아? 꼭 그러는것 같은 느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