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글씨

 

 

삶-사람   삶은...............................감자

산다는 것은 젖은 옷을 껴입고 견디는 것.

산다는 것은 조용히 닳아가는 것.

그리고,

삶의 매순간은 결코 다시 오지 않는다.

삶이란 조용히 닳아 없어지는 일.

삶은 산처럼 무겁고 사랑은 새털처럼 가볍다.

 

 

 

- 질문자 : “사람이 즐겁게, 때로는 고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사는 걸까요?”

- 법륜스님 : “사람이 하루하루를 사는 데에는 아무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사는 거예요. 풀이 자라는 데 이유가 있나요?

               토끼가 자라는 데 이유가 있습니까? 없잖아요.

 

              그처럼 사람이 사는 것도 다 그냥 사는 거예요.

              그런데 그 삶이 즐거운지 아니면 괴로운지는 자기 마음을 제대로 쓰느냐 못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니 ‘왜 사느냐’는 올바른 질문이 아니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가 올바른 질문입니다.

 

              괴롭게 살지 않고 즐겁게 사는 법은 있습니다. 힘들다고 다 괴로운 게 아니에요.

              군사훈련 받느라 산에 올라갔다 오나 등산하러 산에 갔다 오나 육체적 고됨은 같습니다.

              그런데 군사훈련 하느라 산에 갔다 오면 괴롭고, 등산 가면 고되지만 즐겁잖아요.

              여러분들도 원하는 일을 해 보세요. 힘들지만 즐겁잖아요.

              저도 이렇게 강연을 하다보면 잠은 부족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부처님의 진리를 얘기할 수 있기에 즐겁습니다.

 

'손글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행  (0) 2007.11.30
겨울나무  (0) 2007.11.25
허수아비  (0) 2007.09.06
하늘  (0) 2007.07.15
연애시대  (0) 200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