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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박물관에서

 

시시하고

사소하다.

우리의 삶은.......

 

선생님 시시해요. 박물관.

롯데월드같은 놀이공원이 더 좋은데...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을 돈다.

선사시대 - 삼국시대 - 통일 신라시대.....

 

몇 천년을 몇 분 만에 지나갔다.

 

놀이 공원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녀석들은

선생님~~시시해요.

그래~~인생이란 시시하고 사소한 것이란다.

삶은 사소한 일상의 연속이구 말이다.

 

어쩌면

먼 훗날 우리의 삶을

규정짓고 대표하는 것은

달랑 스마트폰 하나.

저런 작은 유리 상자에 진열되어 있으리라.

시시하게도....

 

삶은 시시하고 사소하다.

시시사소  시시사소

삶이 시사하는 건?

 

 

저 아이패드도 박물관에 전시 될지도....

날이 더운니 꽃들도 순식간에 피었다가 순식간에 진다. 인간의 삶도 그러할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