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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오륙도 스카이 워크 오륙도인데 섬이 섬을 가리고 있어서 스카이 워크 방향에서는 두개의 섬만이 보인다. 무섭다고 해서 혼자 다녀왔다는...... 더보기
(부산) 송도에서 해운대로 송도에서 해운대로 왔다. 몇 년전에 왔던 해안가에는 영화관련 전시물과 조형물들이 그때 모습 그대로 자리하고 있었다. 그동안 추운줄 모르고 다녔는데 오늘밤엔 바닷바람이 꽤 차게 느껴지고 전에 이미 보았던 것들이라 아쉬움없이 다시 실내로 들어왔다. 아침 식사를 위해 올라간 식당에서 첫날에는 음식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둘째날에는 음식들보다 벽을 장식한 장식물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전시 작품 감상하듯 꼼꼼하게 들여다보며 다녔다. 더보기
(부산) 자갈치 시장과...... 부산 국제영화제 거리를 지나 롯데마트에 차를 주차하고 자갈치 시장을 둘러보았다. 역시나 분주하게 일하는 사람들과 설을 앞두고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백화점 안에서는 아래 위로 물이 솟구치고 쏟아지는 분수쇼가 펼쳐지고 있었다. 옥상에 전망대가 있다고 하여 올라가보니 전망대겸 정원이 꽤 넓게 펼쳐져 있었다. 파란 하늘과 맑은 날씨로인해 더욱 시야가 확 트인 느낌이다. 코로나 상황만 아니라면 얼마나 좋을꼬~~ 더보기
그날, 그곳, 그들의 이야기 한국전쟁으로 인해 부산이 피란수도가 되면서 부산역과 부두로 수많은 피란민이 모여들었고 중구는 피란처의 중심지가 되었다. 당시 중앙동에서 대청로, 동광동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던 40계단은 구호물자를 내다 팔던 장터이자, 판자촌 언덕길로 이어지던 삶의 길목이었고 피란 중에 헤어진 가족을 기다리던 그 시절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다. 처절했던 전쟁의 그날, 피란민들의 삶과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곳, 40계단을 통해 암울했던 시절. 그러나 결코 꿈과 희망을 버릴 수 없었던 그들. 흑백사진은 당시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남쪽으로 25미터 떨어진 곳에 새롭게 만들어 놓은 현재의 40계단. 석탄가루를 물에 반죽해서 연탄을 찍어내던 틀은 아주 어린 시절에 본 기억이 난다. 그리고 참빗과 담뱃갑도..... 더보기
(부산) 임시 수도 기념관 전쟁시 대통령 집무실이었던 임시 경무대 뒷편으론 임시 수도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었다. 가뜩이나 어려웠던 시절인데다 전쟁으로 인한 피난민들의 삶의 모습이라 궁핍하기 짝이 없다. 삼시세끼 먹고 살기에 급급했던 모습에 힘든 시기를.... 우리 조상들이 참 잘 헤쳐왔구나 하는 존경심이 인다. 천막교실에 들어서니 어려운 시절이었겠지만 낭만적인 모습도 떠 올랐다. 피난지의 천막 교실.... 그리고 교실 앞에 종 더보기
전쟁 때 대통령은 어디에...... 1926년 경상남도 도지사 관사로 건립된 동 서양 절충양식의 벽돌 건축물이다. 한국전쟁 당시 3년간(1950~53)대통령 관저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사빈당이란 당호가 쓰여 있다. 외교활동과 주요 회담이 열렸던 곳이고 옆에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었는데 이승만 대통령 모형이 앉아 있었다. 내부는 군산에서 보았던 일본식 건물의 느낌이 많이 풍겼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나무 바닥에 닿아 보여지는 빛과 창살 그림자가 가만히 뜰을 내다보며 관조하기 좋은 상황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더보기
(부산) 송도 구름 산책로 신축 건물 위로 둥근 달이 떠오르고 어제는 장거리 운전에 피곤해서 저녁을 먹고 바로 쓰러져 잠을 자는 바람에 밤산책을 못했고..... 오늘밤도 서울처럼 영하 10도에 바닷바람까지 불었다면 밖으로 나올 엄두가 나지 않았을텐데 기온은 밤산책 하기에 좋은 기온이었다. 송도 해변 구름다리 산책로를 걷다보니 상이 나왔다. 인어가 아닌 라는 표현과 이란 표현에 미소가 머금어 진다. 신라의 달밤 등을 부른 가수 현인 동상 더보기
(부산) 흰여울 문화마을 가파른 길을 오르고 올라간 신선3동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였다 문제는 동네 돌아다니다가 차를 가지러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사실...주차료는 엄청 싸다. 이 가파른 언덕 위에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저 아래에서 본 낭만적인 생각은 관광객의 입장이요. 여기 사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한참 먼 생각일 수 있을 것이다. 안내소에서는 이곳에서 찍은 영화도 홍보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데도 일일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똑같은 이야기를 한 두 번도 아니고.....매번한다는게 힘든 일일텐데...... 기온이 높긴 높다. 이 한겨울 서울은 영하 10도 아래의 강추위에 눈까지 왔다는 예보인데 여긴 꽃들이 이렇게 피어 있다. 흰여울 문화 마을길을 따라 가는 길과 저 아래 해안길이 나란히 간다. 바르셀로나의 구엘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