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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그날, 그곳, 그들의 이야기

 

한국전쟁으로 인해 부산이 피란수도가 되면서

부산역과 부두로 수많은 피란민이 모여들었고 중구는 피란처의 중심지가 되었다.

당시 중앙동에서 대청로, 동광동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던 40계단은 구호물자를 내다 팔던 장터이자,

판자촌 언덕길로 이어지던 삶의 길목이었고 피란 중에 헤어진 가족을 기다리던 그 시절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다.

 

처절했던 전쟁의 그날,

피란민들의 삶과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곳,

40계단을 통해 암울했던 시절. 그러나 결코 꿈과 희망을 버릴 수 없었던 그들.

흑백사진은 당시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남쪽으로 25미터 떨어진 곳에 새롭게 만들어 놓은 현재의 40계단.

 

 

석탄가루를 물에 반죽해서 연탄을 찍어내던 틀은 아주 어린 시절에 본 기억이 난다.

그리고 참빗과 담뱃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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