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구마모토성 오늘은 구마모토성을 가기로 하였다.성 옆에는 성의 복원을 위해 가지런히 놓여진 돌들에 일일이 표식을 붙여 정열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성의 복원 계획 기간은 2052년까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는데 복원은 건축보다 더 힘든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마모토 성 입구를 가는 중에 2016년 지진등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 곳들을 여러군데 볼 수 있었고공사와 복원 공사 중인 곳도 많았다. 1866년 신정부가 출범했지만, 1877년에 정부 방침에 불만을 가진 무사들과 전쟁이 일어났습니다.이를 세이난 전쟁이라고 하며, 그때의 화재로 구마모토 성을 세운 가토 기요마사가 심은 은행나무가 불타고 말았습니다.그 후 타버린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 지금의 크기로 성장하여 사랑받고 있습.. 더보기 (일본 구마모토)사쿠라마치 주말의 사쿠라마치 쇼핑몰앞 광장과 옥상 정원에는 사람들이 많았다.우리도 옥상에 있는 바베큐장에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결론은 실망이었다.우리들의 이성이 분위게 취해 이성을 잠시 잃어버렸던 것이다.검색이라도 해보았다면 절대 시켜 먹지 않았을텐데, 웃으며 다가온 직원에게 호객행위 당한 셈이었다.삼겹살과 쇠고기와 닭고기가 혼합으로 나왔는데 삼겹살만 조금 먹고 다른 것은 먹지 않았다.비계만 잔뜩인 고기와 약간 역겨운 양념의 닭고기였다.종업원을 불러 이야기 했더니 말을 못 알아듣는 척하며 무조건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만 되풀이 하는 것이었다.서로 의사소통이 안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환불을 받거나, 다시 가져오기를 바라지도 않았던지라.우린 옥상 정원으로 올라가며 바베큐장의 평점을 보니 3점대의 형편없는 점수가 나.. 더보기 (일본) 오이타에서 구마모토로 오늘은 오이타를 떠나 구마모토로 가는 날이다.체크 아웃하고 기차 시각까지 남는 시간이 애매하다.우린 캐리어를 맡기고 우리가 가지 않았던 길을 택해 걸었다. 어제 강변을 걷다가 본 2량짜리 짧고 빨간 구마모토행 열차가 들어섰다.제복을 갖춰입고 교대를 하기위해 서 있던 기관사가 우리에게 다가와서는 친절하게 안내를 하였다.열차에서 사람이 내리면 바로 타지 말고, 문이 닫혔다가 다시 열릴 때 타라고 하였다.오이타에서 구마모토까지 기차요금은 1인당 11,750엔이다.기차가 달리자 차창 밖으로는 화창하고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 지나갔다.농촌이지만 깔끔하고 도시 못지않은 세련된 집들이 그들의 국력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아소산으로 대표되는 큰 산들과 그 산들로 둘러싸인 평야지대를 보며 지나가려니기차 여행의 묘미.. 더보기 (일본 오이타) 개와 늑대의 시간 주말의 역 광장에는 사람들이 많았다.더구나 축제의 장이 열려서 노래하는 사람, 악기 연주하는 사람, 탭댄스 추는 사람,요란한 코스프레 복장의 사람들, 자전거 묘기를 보여주는 사람 등 볼거리, 먹을 거리가 사람들을 유혹한다. 늦은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잤다.조금 길게 자고 일어나니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기분이 들었다.옆에서는 전혀 공감이 안되는 논리라고 어이없어 하지만 하루를 이틀로 사는 기분이었다.배회하듯 거리를 다니다보니 어슴프레 빛이 엷어지는 시간이 찾아 왔다.이른바 '개와 늑대의 시간'이다. 더보기 (일본 오이타) 오이타 강변에서 오이타현에서 주로 사람들이 가는 곳은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와 킨린호수가 있는 유후인이다.하루는 벳푸, 또 하루는 유후인을 다녀오고 나니 어디를 갈까? 마음이 가는 곳이 없어서지도를 보고 오이타강을 찾아가서 강변을 걷기로 했다.어느 곳이나 강변은 산책하기 좋은 장소일테니......가면서 정성이 들어간 집 앞의 작은 화단, 오래간만에 꽃을 피운 선인장 꽃, 휘날리는 잉어깃발 등에 눈이 간다. 여행중 많이 보게 된 물고기 모양의 장식 '코이노보리' 라고 하는 것으로 한글로 표현하면 '잉어걸기'다.일본의 에도시대 때 시작된 전통으로 주로 잉어모양 디자인이 많이 사용된다.매년 단오때 남자 아이를 상징하는 잉어모양을 대나무 장대에 걸어 세우는 것으로중국 황하를 거슬러 오른 잉어가 상류의 용문에 오르면 모든.. 더보기 (일본 오이타)유후인 유후인에서 내리니 역 앞에 마차를 타는 곳도.......역 앞으로 일직선으로 뻗은 도로를 따라 많은 사람들이 가고 우리도 합세.지도를 보지 않더라도 그리 크지 않은 도시라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하다.가는 길 양편으로 아기자기, 알록달록, 각종 가게들과 먹을 거리를 파는 곳들이 있는데집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뭐니뭐니해도 날씨가 한몫 한 날이기도 하다. 아침에는 제법 선선했는데 한낮의 유후인은 우리나라의 초여름 날씨 같은 느낌이 드는 날이다.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이 좋았지만 종일 돌아다니려니 피곤하다.돌아가려 기차역에 당도하지 조금 기다려야 했다.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관광안내소를 찾아가니 2층에 안성마춤의 쉼터가 있었다.멀리 산과 마을을 보며 앉아 쉬다가 기차역으.. 더보기 (일본 오이타) 유후인 킨린호수 유후인 가는 날.....유후인까지 기차시간 1시간2분 12정거장....1인당 1090엔이다.어제는 벳푸에 다녀오고, 오늘은 유후인을 가기로 며칠 전 예보와는 달리 맑음이다.대부분 유후인에 가면 역에서 내려 킨린 호수까지 간다고......가는 중에 예쁜 가게들이 많고, 한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어 한글 안내판도 보였다.날이 정말 좋은 봄날이었다. 걷는 도중 약간 더위를 느낄 정도의 날이다.호수를 한바퀴 가다 쉬다가를 반복하며 걸었다.이 호수를 빠르게 돈다면 호수에 대한 모욕이 될 것 같았다.돌고나서 호수 근처 식당에서 대기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렸다가 판모밀을 먹었다.대부분 국수 종류를 좋아하고 모밀국수 역시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호수 바로 옆의 식당은 위치도 좋고 맛도 좋아 .. 더보기 (일본 오이타)벳푸 한국 관광객에게 오이타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아마도 벳푸일 것이다.호텔에서 나와 기차를 타고 벳푸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온천이 많은 곳으로 이동하다보니차창 밖으로 여기저기 김이 솟아나는 걸 볼 수 있었다.버스에서 내려 안내소에 들어가니 한국어를 하는 안내원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었다.한국어로 된 지도에 우리가 가보면 좋을 장소와 식당등을 안내하며 표시해 주었다.온천을 일일이 탐방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기에 돌아다니다가 한 두군데 들어가 보기로 하였다.온천도시 답게 유황냄새가 진하게 느껴지고 온천물이 공급되는 것으로 보이는 파이프도 보였다. 마시는 온천수를 팔고 있었지만 마셔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한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안내원이 한국 사람들에게 온천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우리나라 관광객들은..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04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