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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치가 있는 풍경 아치가 있는 풍경은 안정감을 주고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프레임으로 인해 작품처럼 여겨지기도 한다.여행 다니며 찍은 사진 중에 아치가 있는 사진들을 몇 개 찾아보았다. 더보기
밖에서 만난 한국 처음 해외 여행을 갔을 때는우리 기업 광고만 보아도 자랑스럽게 생각했었다.한글 간판이 보이면 가슴도 두근거렸는데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한국제품을 만날 수 있다. 입맛이 까탈스러운 나는해외 여행을 가면 먹거리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도착하면 먼저 한국에서 먹던 것과 비슷한 쌀을 사고배추를 사서 절여서 김치를 담그는 일이 제일 먼저 한 일이었다.배추를 찾느라 꽤 많은 채소가게를 돌아다니다가 배추를 만나면 얼마나 반갑던지......꽁꽁 밀봉해서 한국에서 가져간 양념으로 김치를 담그고 나면 뿌듯했었다.담근 김치통을 쳐다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어떤 고난이나 역경도 이겨낼 것 같은 자신감이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이젠 해외에서도 얼마든지 한국 김치 파는 곳을 만날 수 있다. 설명절을 앞두고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 더보기
엄마가 너무 싫어서 아마 이 모녀의 이야기를 오은영 박사가 전해 들었다면 뭐라고 조언 하려나.어린 시절에 엄마가 너무나 달달 볶아서 나중에 실권자가 되자 어머니의 거처를 먼 외딴 곳으로 정할 정도였다.그게 가능했던 것은 빅토리아가 18세 성인이 되어 즉위했기 때문에 섭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해가 지지않는 나라 대영제국 최전성기를 상징하는 여왕이자 하노버 왕조의 마지막 군주이며,가장 오래 재위한 군주. 그래서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과 그의 이름을 딴 건물이나 공원등을영연방국가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다. 멜버른에 있는 퀸 빅토리아 정원도 그 중에 하나.         1837년 큰아버지 윌리엄 4세가 재위 7년 만에 71세를 일기로 사망하자 빅토리아는 여왕으로 즉위했다. 어머니와 내연관계에 있다는 추문까지 나돌 정도로.. 더보기
호주 시드니에서 서울로 예전에는 여행을 가면 20일 정도 지나면 집에 가고 싶은 마음도 생기곤 했는데이번엔 여행 일정이 긴데도 불구하고 딱~!! 일주일만 더 있었으면 좋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호주 시드니를 떠나 서울로 가는 날이다.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초여름에서 초겨울로의 이동이라 더 가기 싫은 것이다.왕좌의 게임에서 나오는 대사 별다른 대비없이 오히려 더운 곳에서 갑자기 겨울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엊그제 우리가 시드니 공항으로 가는 길을 대충 그려보고 어느 길로 가야 덜 걷고리프트가 있는 곳이 어느 곳인지 살펴 본 지라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었다. 시드니 공항에서 우린 시드니의 영문 약자SYD가 커다랗게 씌여진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Y자 앞에서 글자와 같이 양팔을 벌리고 찍고 있는데 우리 뒤에 사진을 찍으려 대기.. 더보기
호주 여행 32일차(시드니) 아침을 먹고 나오는 시각은 매번 비슷하다.오늘은 9시 36분 출발이다~~!!!오늘 일정은 달링하버 쪽으로 가서 피어몬트 다리를 건너갔다와서 울루굴 워크 길을 걷기로 하였다.지도를 보고 대강의 일정을 머릿 속에 그리며 가지만 가다가 곧잘 우리의 길은 다른 곳으로 빠지기도 한다.해양 박물관 앞에는 단체로 온 학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 해안가 데크 길은 편하게 갔는데 공원으로 올라가는 리프트가 있는 곳은 공사중이라 많은 계단을 올라야 했다.우린 하버 브릿지 방향으로 가서 다리를 건너 보기로 하였다.다행스럽게도 하버 브릿지 올라가는 리프트를 찾을 수 있어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다.매번 하버 브릿지를 아래에서만 보다가 올라와 보니 그 높이와 길이가 높고 길었다. 그런데 그 하버 브릿지 위 아취부분을 .. 더보기
호주 여행 31일 차(시드니) 오늘은 본다이 비치를 가기로 했다.333번 버스를 타고 본다이 비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벤 버틀릭 포인트에 가서 내렸다.절벽에서 해변 쪽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바다와 해변과 길가에서 휴일을 보내고 있는 풍경이 보였다.한 젊은이는 친구를 절벽 위에 두고는 절벽을 맨손으로 바다까지 내려갔다가는 다시 올라왔다.최대한 절벽 가까운 곳으로 가서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도 있었고뜻밖의 곳에 사람이 누워있고 다리만 보여 화들짝 놀라게 만들기도 하였다.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보니 안 입는 옷들을 늘어놓고 파는 사람도 있었다. 바닷가에 만들어 놓은 수영장으로는 큰 파도가 칠 때마다 수영장안으로 바닷물이 넘어들어가기도 했다.수영장에서 나와 바다로 뛰어 들어가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해변을 걷다가 길게 줄을 서.. 더보기
호주 여행 30일차(시드니) 오늘은 운행중인 T 트렘을 타고 보타닉 가든에 갔다.걸어서 가면서 보노라니 오페라 하우스와 다리와 풍광이 또 달리 보였다.궁금했던 조형물은 원주민이 사용하던 어구인가 바느질 도구인가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씌어 있었다.해안을 따라 이어진 길에는 바닷 물을 막는 방파제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파도가 칠 때마다 바닷물이 조금씩 들어왔다.철벽을 쳐서 막는 것보다는 파도를 달래는 현명한 방법처럼 여겨졌다. 파도는 얼마나 궁금할까?그 궁금증을 보러 들어오게 허락하면 파도의 거친 심성도 얌전해지지 않을까? 이런 느낌이 들었다.아니면 육지의 빗물을 바다로 흘려보내는 곳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후자가 더 맞을 것 같았지만이리저리 내 나름의 상상을 해보았다. 길을 가는데 여기저기 하얀 앵무새가 앉아 쉬고 있었다. 무리지어 있.. 더보기
호주 여행 29일차(시드니) 두번째 시드니를 오게 되었는데도 숙박지의 위치가 다르니 전혀 다른 도시에 온 느낌이 들었다.L트렘이 파업중이라 걸어 다니다보니 공사 중인 곳이 많았다.우린 널스 워크 골목에서 당시 상황이 적힌 내용을 꼼꼼하게 해석하면서 보고 다녔다.대강 내 나름대로 의역을 해보면 이런 내용이었다.아마 밤에는 조폭들의 세상이었을 것 같고, 오래전 영화 이 연상 되었다. 미술관에 다시 들어가 작품들을 다시 보고 우린 오페라 하우스로 갔다. 가는 중에 이온 음료를 사서 마셨다. 확실히 이온음료를 마시니 피곤도 빨리 풀리는 듯 했다.오페라 하우스를 한바퀴 둘러보는데 비가 흩뿌리기 시작해서 우린 실내로 들어갔다.실내에는 오페라 하우스가 건설되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건축이라는 작업은 정말 종합예술과 같다는 느낌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