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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

9월 모임 9월 모임회현역에서 만나기로 한 시각보다 30분 일찍 오게 되어 혼자 서울로를 걸었다.무더위가 9월에도 한여름이더니 오늘은 제법 선선하고 산책하기 좋은 날이다.        근처 호텔에서 투숙했던 여행자들에겐는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기 좋은 통로가 되기도 한다.   친구들과 만나 남산길을 걸으며 이야기 하다보니 거의 사진을 찍지 않게 되었다.그럼에도 꽃무릇과 전망대에선 사진을 남겼다.  동대입구역 쪽으로 내려와서 원조 족발집에서 점심을 먹고 길건너 태극당에서 후식을 먹은 날이다. 더보기
서울 조각 페스티벌 서울조각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열린송현 공원.일기 예보에 30% 비 예보라 비가 오리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안국역에 내리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강수확률을 기상청에서 예보하면서 부터는 항의할 수도 없을 것 같다.비 올 확률이 10%로 예보 되었다고 하더라도 비가 전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가 와도 10%에 해당하는 일이니 비 대비를 안한 것은 오로지 당신 몫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처음엔 그냥 다니다가 나중에 조금 양이 많아져 하는 수없이 배낭 속의 우산을 펼쳐 들었다.    서울 한복판 빌딩 숲 사이의 이런 넓은 공원은 마치 오아시스처럼 여겨진다.하지만 이곳도 곧 건물로 채워질 것이란 보도를 본 기억이 난다. 더보기
스타벅스 경동 1960 오래간만에 와 보는 청량리역 광장 부근은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다.친구들과 만나 경동시장으로 들어서니 이 더위 속에도 많은 인파로 붐볐다.한여름 폭염이 계속되는 나날이라 한산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안동국시 집에서 점심을 먹고 경동 1960 스타벅스를 찾아갔다.경동극장을 개조한 카페로 소문이 난 곳이다.    재개봉관이었던 걸로 기억하는 경동극장......극장의 형태를 그대로 살려서 카페로 개조하였다.손님들이 앉아 있는 곳은 극장의 계단식 객석이 있던 자리이고저 아래 커피나 음료, 케잌을 주문하고 받는 곳은 스크린이 있던 자리였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LG 가전이라 불리지만 오래전에는 '금성'이라 불리웠던 회사소개 코너와 체험장도 있었다.     오래전 기억들을 털어놓으니 어떤 퍼.. 더보기
코엑스&봉은사 날이 더우니 코엑스 지하 별마당 도서관에서 만나자고 하였다.이곳에 처음 와 본 친구들도 있었다.  지하철 입구에서 바로 나오면 별마당 도서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필 오늘이 전시관에서 대학 입학 설명회가 있는 날이어서 별다른 전시를 하지 않아 아쉬웠다.전광판에는 온통 대학 선전 영상이......   점심을 먹고 봉은사에 갔다.      봉은사 입구에 놓여 있는 커다란 연꽃 화분은 화분당10만원의 연꽃 공양접수를 받은 것이었다.공양도 받고 연꽃축제 선전도 하고 일거양득이네~~ㅎ        연등 위로, 연꽃 위로..... 높은 도심지의 빌딩 들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코엑스 지하를 지나려다보니 점심을 먹던 스시한판 집에는 줄이 길게 서 있었는데 지금은 한산하다. 더보기
아메리칸 팝 아트 거장전 종각역에 내렸다.비는 내리지 않고 흐린 날씨라 걷기에는 괜찮은 날이다.충청도 지방에 엄청난 비가 내렸는데 서울은 비교적 강수량이 적었던 나날이다.비가 왔다면 힘들었을 것이고, 해가 쨍~ 했어도 힘든 날이었을 것이다.    종각역 지하에는 태양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사람들 만남의 장소로도 그만이었다.친구와 미술관을 가기로 한 날이다.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전시하고 있는 전이다.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제스퍼 존스, 그리고 앤디 워홀이 질투한 잘 생긴 로버트 라우젠버그  제임스 로젠퀴스트, 짐 다인, 로버트 인디애나 등....그리고 화상이자 후원자인 레오 카스텔리의 이야기와동성애 이야기등 해설사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으며 관람하였다.어설프게 알고 있던 팝 아트 작가들에 대한 .. 더보기
올림픽 공원 세계 평화의 문 올림픽 공원 둘레길을 걸으려고 하였다.그런데 날이 너무 더우니 친구가 석촌호수로 가자고 하였다.5명이 모인 걷기 모임 친구들.  올림픽 공원 세계 평화의 문은 88년 당시에도 꽤 인상적이었다.벌써 36년이 지났네~~ㅎ지금도 문 아래에는 성화가 불타고 있었다.각자 88 올림픽 중에 관람한 경기 이야기를 하였는데 당시 학생들을 동원한 경기도 있었다.나는 학생들을 인솔하고 수구경기를 보았었다.   88 서울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으로 우리나라 위상이 많이 올라갔지 아마...   석촌호수를 돌고 방이동 맛골로 향했다. 밥 먹으러...... 더보기
서울 둘레길(수락산역~당고개역) 백수 선배, 동료들과 서울 둘레길을 걸었다.수락산역에서 시작해서 당고개역까지 구간이다.익히 몇 번 걸었던 길이지만 언제, 누구와 걷는지에 따라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느껴진다.   가는 도중에는 과거 채석장이었던 곳도 지나게 되는데한쪽 위로는 돌축대가 올려다보이고 반대편 아래쪽으로는 상계동 아파트들이 보이는 곳이다.  내가 서 있는 곳은 수락산이고 건너편에 불암산이 보인다.그리고 그 사이로 새로 지은 아파트들도 들어섰다.수락산과 불암산 사이로는 지하철 4호선이 지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6월인데도 한낮엔 30도가 훌쩍 넘는 날이 계속된다.7,8월은 어찌 견딜까 싶다.그래도 산 속은 나무 그늘이라 더위를 별로 느끼지 못했지만 거리로 내려서자그늘이 없는 곳에선 걷기 힘들다.  오래된 단독주택 주변으로 아파.. 더보기
남산공원 둘레길 친구들과 한강진역에서 만나 남산의 남측 둘레길을 걷기로 하였다.전에 혼자서 올라보곤 친구들에게 가자고 하였다.         대부분 남산을 오른다고 하면 주로 북측길로 걷게 되는데 남측 길은 접근성이 떨어져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다.그래서 이 길을 걷다보면 서울 한복판이라 여겨지지 않는 곳이다.  남산 도서관을 지나 김구 선생 동상 있는 곳에서 남대문 시장 갈치골목에서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먹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