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도 온화하고 미세먼지도 없는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날이다.
어쩌다 오다가다 보았던 이색적인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을 오늘 가보기로 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안내 하는 분들이 친절하고 정중했다.
하지만 내부 촬영은 곤란하다면서 4층을 제외한 전층을 따라 다니며 안내를 하였다.
안내를 받는 중 다른 한편으론 감시를 받는 느낌도 들었다.

루이비통 메종 서울은 현대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것으로,
한국의 역사가 담긴 수원화성, 흰 도포자락을 너울거리는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전통동래학춤의
우아한 움직임에서 받은 영감을 담아냈다고 하는데 난 그렇게 크게 공감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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