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갤러리

아르코 미술관

 

깔때기 모양의 끝에 가는 철사가 오톨도톨한 석고 위를 지나가며 소리를 낸다. 날카롭지만 그리 자극적이지는 않은 소리.

 

 

 

 

 

 

 

잠만경처럼 아래 위에 거울이 붙어 있어서 서서 이 통을 들여다보며 밀고 다니면 개의 시선으로 주변을 보며 걷는 셈이다. 개가 아래를 보며 걷는다면 개는 인간의 시선으로 보는 셈이 될 것이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내 아르코 미술관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굴들, 희망을 보다  (4) 2023.08.14
유나 갤러리 강남  (8) 2023.08.02
형제봉 가는 길  (4) 2022.12.24
키키 스미스 전  (2) 2022.12.17
(강릉) 하슬라 미술관 야외 전시  (0) 202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