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 사는 사람들 중에도 이렇게 화분을 걸어놓은 집이 있었다.
아마 그리 습하지 않고 작은 볕이라도 받을 수 있어서 가능할 것 같았다.
가장 먹음직스러운 곳에서 지금 막 쌀(?)을 뿌려넣다시피 붓고 있었다.
앞으로 1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잠시 다른 곳을 둘러보고 오기로 했다.
10분 후에 돌아와서 다른 사람들처럼 길거리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다.
이 빵집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우리도 줄을 서서 빵도 샀다.
런던에서 한 번, 에든버러에서 한 번 밥을 먹었을 뿐 빵을 더 많이 먹었다. 그동안
해외여행을 오면 매번 김치를 담궈 먹었는데 이번에는 귀찮다고 해서 나도 흔쾌히 밥을 안 먹어도 좋다고 하였다.
나도 많이 진화한 것이다.
케잌도 사고 이 이름이 뭐냐고 하니 쿠쿠라고 부른다는 것도 샀다.
많이 걷다보니 평상시 안 먹던 것도 입으로 잘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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