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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원주 혁신 도시

그동안 원주는 구도심만 잠시 들렀을 뿐이다.

원주 혁신도시를 둘러보니 내가 알고 있던 구도심의 원주 이미지가 아니었다.

서울 주변의 새로 건설된 어느 신도시의 도심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원래 있던 하천을 살려 공원이 넓게 자리하고 있었고,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조화롭게 보였다.

다른 한편으론 시간이 지나 원주 구도심이 쇠락한다면 이곳 혁신도시와의 격차가

어떤 사회문제로 비화하는 건 아닌지 하는 쓸데없는 걱정과 함께 인구 감소가 불러올 파장이

이곳에선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런지도 궁금했다. 

 

대로를 건너자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단독주택 단지가 나타났는데

유럽 어디 쯤에 있는 마을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도시 여행에서 이렇게 이색적이거나 변화된 모습을 보게 되면 흥미롭다.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하천에서 개구쟁이들 얼음을 깨며 놀고 있었다. 나 어릴적 생각이 났다.

 

큰도로를 건너자 야트막한 언덕 위에 조성된 단독주택 단지 뒤로 해가 저물고 있었다.

 

정지 신호등으로 인해 차도에 차도 없고 인도에 사람도 없는 순간 텅빈 도시의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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