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대부분 닫혀 있었지만 넓은 공간이 주는 공간감과 멋진 하늘이 그나마 위로가 되었던 날이다.
성 다블뤼 주교관 - 이 집은 성 손사선 토마스의 생가이자 제 5대 조선교구장 성 다불뤼 주교의 비밀 성당이자 주교관이었다. 1866년 병인 박해 때에 다블뤼 주교가 순교하고 신리 교우촌이 파괴되면서 이 집도 주인을 잃었다. 이후 1927년 이 지역 교우들은 모금을 통해 이 집을 매수하여 천주교회에 봉헌하였다. 대들보에는 '가경21년'곧, 1816년에 상량하였으며 1954년과 1964년에 축성과 수리를 하였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2004년 복원작업을 거쳐 현재에 이른다.
신리 성지 순교 미술관은 코로나로 인해 닫혀 있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