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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원주) 뮤지엄 산

 입구에 알렉산더 리버만의 작품인 Archway가 강렬한 붉은색으로 버티고 있는 뮤지엄 산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다. 뮤지엄산은 이름처럼 푸른 산속의 미술관이다. 산(SAN)이라는 이름 또한 '스페이스(Space)', '아트(Art)', '네이처(Nature)'의 앞 글자를 땄다. 

 

안도 다다오는 가능한 하늘이나 주변 자연을 가리지 않으려고 높이를 줄이는 대신 능선을 따라 긴 건물을 만들었다.

노출 콘크리이트 건축으로 이름난 다다오는 노출 콘크리이트의 차가움을 보완하려고 따스한 느낌이 나는 돌을 건축에 사용했는데 우리나라 파주에서 난 파주석이라고 하였다.

 

뮤지엄 실내도 콘크리이트가 노출되어 있고

작은 틈으로 자연 채광이 들어오게 하여 인공 조명을 최소화 하였다. 뮤지엄 산의 입장료는 통합권이 일인당 39800이다. 오늘은 처음이니 통합권을 샀다. 다른 계절에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 기대가 되기도 하는 장소.

 

인공조명을 최소화하고 햇살을 안으로 끌어들이려 애쓴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

 

스톤 가든 - 우리나라 고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는

 

고분을 닮은 저 명상관도 반을 갈라 외부의 빛을 안으로 들였다. 명상 시간은 관람 중 피로를 푸는 과정이 되었다.

 

 

비상등만이 유일한 인공조명

 

파주석의 색깔은 콘크리이트의 차가움을 보완해주고 포근하고 따스하게 느껴진다.

 

겨울이 아니라면 건물이 물 위에 떠 있는 형상으로 보이겠지만 얼음이 얼었다.

 

방탄 소년단 RM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해서 포토존이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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