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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어디나 또라이는 있다

많이 들어온 말이 있다.

공자 왈 "三人行,必有我師" 라 했다는 말.

세사람이 걸어가면 그 중 한 명은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는 말인데

지금까지도 그 말이 유효할까?

유효하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에 떠도는 또 다른 말도 유효하다.

 

"세사람이 모이면 그 중 한 명은 또라이다."

 

첨가해서

"또라이는 어느 모임이나, 어느 집단이건 다 있다.

우리 모임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고 한다면?

없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이 또라이다."

 

점점 객관적인 잣대는 작아지고 주관적인 잣대는 커진다.

게다가 각자 개개인이 세상을 보는 잣대가 다 다르다보니

내가 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는 현격하게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나를 또라이로 본다면 그것도 인정해야 하리.

 

 

 

한가람 미술관 유에민쥔 전에서....작가와 작품은 또라이와는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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